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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선우 구속영장 부실…민주 공천뇌물 특검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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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뇌물죄 제외, 민주당 카르텔 축소 의혹"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6일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강선우 의원 구속영장에 대해 "뇌물죄마저 빠진 부실영장"이라며 공천뇌물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경찰이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의혹 제기 후 38일 만에 낸 영장은 뇌물죄마저 빠진 부실영장"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경찰이 강선우와 김경 사이에 주고받은 1억 원 수수에만 영장을 집중시키고, 김경의 당비 대납이나 불법 부당한 당원 모집, 윗선의 묵인 등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 자체에 관한 문제는 영장에서 일절 언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은 '정당의 공천 업무는 자발적 조직 내부 의사결정으로 뇌물죄의 구성요건인 공무가 아닌 당무'라며 뇌물죄를 뺐지만, 이미 공천헌금 수수를 뇌물죄로 판단한 판례가 있음에도 '공천헌금은 뇌물이 아니다'라는 허위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부실영장을 낸 이유가 강선우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을 유도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공천뇌물 카르텔을 강선우·김경 개인 비리로 축소하는 꼬리 자르기식 부실수사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어 공천뇌물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SNS를 통해 부동산 시장에 협박에 가까운 압박을 가하고,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마귀'라는 극단적 표현까지 동원해 국민 편 가르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어제 한밤중 SNS로 '똘똘한 한 채'로의 갈아타기 움직임을 경고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에 대한 세제 개편까지 시사했다"며 "부동산 수요 억제를 핑계로 전방위적인 세금 동원령이 준비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무주택 서민의 가장 큰 고통은 이재명 정권의 10·15 대출 규제"라며 "신혼 다둥이 청약 당첨자가 정부의 대출 규제로 잔금을 마련하지 못해 입주를 못 할 위기에 몰려 대통령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10·15 부동산 규제대책을 철회해야 한다"며 "청약 당첨 이후 주택금융·대출 제도가 불리하게 변경되더라도 당첨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 공급과 거래 정상화가 핵심'이라고 했던 공약에 대해 어떠한 해명도 없이 문재인 정부에서 실패한 부동산 중과정책 시즌2를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수석부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1998년 3억6000만 원에 매입한 분당 양지마을 금호 1단지 아파트를 매도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받아 27억5000만 원에 이르는 대표적인 재건축·불로소득 수혜자산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은 부모가 살던 용인 아파트는 매물로 내놓으면서 자산 가치가 높은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는 끝까지 보유하며 똘똘한 한 채를 지키고 있다"며 "정작 본인들은 똘똘한 한 채와 재건축 호재를 그대로 누리면서 다주택자가 마귀라는 입에 담지 못할 말로 우리 사회의 분열과 편 가르기에 앞장서는 위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번 제9회 지방선거에서 외국인 선거권자가 15만4000여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게 된다"며 "2025년 기준 중국인 선거인 수는 전체 외국인 선거권자 중 81%인 11만300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현행 공직선거법상 외국인은 영주권 취득 후 3년만 지나면 지방선거 선거권이 부여되는데, 그 3년간 실제로 살았는지는 전혀 무관하다"며 "선거권 취득 이후 해당 외국인이 지금도 국내에 거주하는지 확인하는 절차 자체가 없어 해외에 장기간 체류하다가 선거철에 맞춰 잠시 입국해 투표하는 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김 수석부대표는 외국인 원정 투표를 막기 위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체류 자격 취득 후 경과 기준을 5년으로, 선거인 명부 작성일 기준 최근 4년간 국내에 730일 이상 실제 거주해야 하며, 우리나라 국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한 국가의 국민에게만 투표를 허용하는 상호주의 원칙을 명문화했다"고 설명했다.

박수영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간사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59억 달러로, 지난해 11월까지 4306억 달러까지 꾸준히 늘었지만 12월에 26억 달러, 1월에 다시 21억 달러나 줄었다"며 "두 달 만에 47억 달러, 우리 돈으로 7조 원이 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간사는 "한국은행은 외환이 감소한 이유로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라고 했는데, 국민연금과 손잡고 환율 방어에 외화를 투입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민연금은 얼마나 썼는지 밝히지 않고 있고 국회에서도 수차례 자료 요구를 했지만 묵살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범수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는 "이재명 정권이 추진하는 중수청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겠다는 취지지만, 실상은 행정부와 입법부를 장악한 거대 권력이 이제는 수사권마저 입맛대로 주무르겠다는 독재의 완성을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서 간사는 "중수청은 효율적인 수사가 아니라 수사 방해와 핑퐁 게임을 양산할 것"이라며 "중수청이 담당하겠다는 9대 범죄는 경찰의 수사 범위와 대부분 중복되고, 공직자 범죄도 공수처와 겹쳐 경찰청마저도 수사 지연과 행정력 낭비를 우려하며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형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는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16만5000여 개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며 "이미 사고가 알려진 지 3개월이 지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최 간사는 "국민의힘은 오늘 쿠팡 정보 유출 사태의 핵심 문제와 대책에 대해 과방위 위원 전원 일동으로 정책 토론회를 오전 10시에 연다"며 "미국 정부와 의회에게 쿠팡 정보 유출 사태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는 "통일부가 DMZ법을 국방부와 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의견 조율 없이 추진해 물의를 빚었다"며 "이번에는 국방부가 통일부와 협의 없이 DMZ 남측 구역 가운데 철책 이북은 UN사 관할, 철책 이남은 한국군 관할로 나누는 방안을 UN사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김 간사는 "과연 이 정부에 우리의 안보를 맡길 수 있는 것인지 걱정이 앞선다"며 "정부는 NSC를 중심으로 부처 간 긴밀한 조율과 외교 안보적 파급 효과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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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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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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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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