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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나는 신이다' 아가동산 편 방영금지 가처분 기각

기사입력 : 2023년05월24일 20:07

최종수정 : 2023년05월24일 20:07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대한 종교단체 '아가동산'의 방영 금지 요청이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수석부장판사)는 24일 아가동산과 교주 김기순이 MBC와 조성현 프로듀서(PD)를 상대로 낸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사진=넷플릭스]

재판부는 "MBC와 넷플릭스가 체결한 제작 계약에 따르면, 본 영상은 넷플릭스가 독점적인 소유권 및 저작권 등 일체의 권리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MBC나 소속 PD에게 관련 영상에 관해 어떠한 권리가 남아있다고 볼 만한 사정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현 단계에서 가처분을 명할 피보전권리 및 보전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나는 신이다'는 아가동산 김 교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 만민중앙교회 교주 이재록 등 4명의 인물을 다룬 8부작 다큐멘터리다.

앞서 JMS와 정 교주 역시 '나는 신이다' 방영을 막아달라며 MBC를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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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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