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부터 트위터에 음성 및 영상 채팅 기능과 암호화된 다이렉트 메시지(DM) 기능을 추가한다고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9 올린 트윗에서 "곧 트위터에 모든 사용자와 음성 및 영상 채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고도 전 세계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DM 기능에 대한 일론 머스크 CEO 트윗 [자료=트위터] koinwon@newspim.com |
또 머스크 CEO는 "암호화된 DM 출시가 10일 있을 것이며, 매우 빠르게 자리를 잡을 것이다"고 예고했다.
암호화된 DM은 텔레그램 등의 비밀 채팅과 비슷한 기능으로, 머스크는 트윗 글자 수 증가와 더불어 이 기능을 우선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지난해 머스크는 암호화된 다이렉트 메시지(DM), 긴 형식의 트윗, 결제 등의 기능을 갖춘 '트위터 2.0'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로이터는 통화 기능과 관련해서는 메타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비슷한 기능이라면서, 해당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트위터가 이들 플랫폼과 어깨를 겨루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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