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내달 15일부터 트위터의 '추천' 피드에서 유료 인증 계정의 트윗만 노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향후 트위터에서는 유료 계정만이 트위터 이용자가 올리는 설문조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머스크는 "첨단 인공지능(AI) 봇이 점령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트위터 로고.[사진=블룸버그] 2022.04.06 mj72284@newspim.com |
트위터의 '추천' 피드는 앱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화면에 노출된다.
마켓워치는 머스크가 시행하는 이 같은 새 조치들로 인해 그동안 무료로 사용했던 많은 기능이 유료 이용자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트위터가 이중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블루 체크 인증은 원래 유명인, 브랜드 공식 계정, 언론인들이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다음 달 1일 부터 블루 체크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트위터 블루에 가입해야 한다. 트위터 유료 구독상품인 '트위터 블루' 는 월 8달러의 요금이 청구된다. 향후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인증을 제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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