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기념, 4년만에 대면 시상식 개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2023년 서울시민상' 어린이‧ 청소년 각 부문 대상 등 수상자 총 106명을 선정해 4일 발표했다.
최근 3년 동안 코로나로 비대면으로 시상식이 진행됐으나 올해는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4년만에 수상자들을 직접 초대해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서울특별시청의 모습. 2023.04.12 hwang@newspim.com |
서울시 시민상(어린이 및 청소년분야)은 ▲어린이상 ▲소년상 ▲청년상 ▲청소년지도상 등 지난 1년 동안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개인‧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분야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이 선정됐다.
시상 부문은 ▲효행예절 ▲봉사협동 ▲희망성실 ▲창의과학예술 ▲글로벌리더십 총 5개 부문이다.
'어린이상 대상' 수상자로는 가양초등학교 송혜민 양이 선정됐다.
송양은 몸이 불편하신 외할머니를 잘 모시고, 언니, 남동생을 살뜰히 챙기면서 가족의 기둥으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고 학교생활도 성실히 하고 있으며 리더십봉사단원으로 나눔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주변을 살필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어린이다.
'소년상 대상'은 예일여자고등학교 곽세은 양이 받았다.
곽양은 자기주도적인 학습 태도로 본인의 꿈을 목표로 성실히 학업에 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 관련된 꾸준한 봉사 활동도 해 주변에 대한 학생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는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이어져 주변 친구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청소년이다.
'청년상 대상'은 평택대학교 최은빈 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양은 자신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에 정진하며 청소년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관련 봉사․동아리 활동도 지속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청소년지도상 대상'은 성동청소년문화의집 박소현 씨에게 수여되었다.
박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청소년들의 역량 개발,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특히 청소년 참여․권리 증진 및 저소득층․위기 청소년을 위한 교육 복지 관련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청소년들의 더 나은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여했다.
이회승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의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를 만들어가는 데에는 청소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린이‧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발걸음과 동행하며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