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항공사들이 코로나19 방역완화 등으로 외국 관광객이 증가하자 비행기 신규 구입에 나섰다.
2일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비엣젯(Vietjet)과 뱀부항공(Bamboo Airways),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이 국제선 신규 개설을 위해 비행기를 추가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제선을 처음 띄운 비엣트래블항공은 오는 9월까지 항공기 3대를 추가로 인수하기로 했다. 비엣트레블은 현재 하노이·호찌민~태국 방콕, 나트랑~한국 대구 등 국제선 노선 2개를 운항 중이다.
뱀부항공도 연내 6~8대를 확보하고, 내년부터 2025년까지 10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국제선 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비엣젯은 연말까지 10대의 항공기를 인도,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신규 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 현재 A330 5대와 A321 54대, A320 18대 등 항공기 77대를 국내외 노선 100여개에 투입 중인 비엣젯이 계획대로 비행기를 추가로 들여오면 보유하는 비행기가 모두 87대로 는다.
앞서 베트남 항공사들은 관광시장 활성화에 맞춰 비행기를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요청했다.
베트남에는 비엣젯과 뱀부항공, 비엣트래블항공,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퍼시픽항공(Pacific Airlimes), 바스코(VASCO) 등 6개 항공사가 있다. 지난 1월 현재 이들 항공사가 운항 중인 항공기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이전인 2020년 1월보다 9대가 적은 225대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호찌민 탄션넛 공항에 계류 중인 항공기들.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2023.05.02 simin8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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