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META)가 두 번째 채권 발행을 통해 70억 달러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이 사안에 정통한 사람의 말을 인용해 메타가 최장 40년 등을 포함하는 만기가 다른 다섯 종류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70억 달러를 조달해, 인수와 투자, 자사 보통주 매입, 자본 지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메타는 지난해 사상 첫 채권 발행을 통해 100억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페이스북과 메타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메타는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깊은 슬럼프에서 빠져나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메타는 3개 분기만에 매출은 상승세로 전환했고, 2분기 전망도 32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같은 성과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올해를 '효율성의 해'로 꼽으며 대대적인 비용 감축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발목을 잡았던 가상현실(메타버스) 사업 보다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메타의 상승세는 거침없다. 주가는 올해 들어 100%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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