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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커스토리] "시장 분석하며 스트레스 해소"…공성율 국민은행 PB센터장은 오늘도 열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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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자산 규모 5500억원 올림픽PB센터장
경기 흐름 맞춰 자산 투자전략 제시
2년 연속 올해의 PB…"올해는 채권 투자"

뉴스핌 월간 안다 2023년 4월호에 실려 기출고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왜 그럴까? 이론과 생각대로 시장이 움직이지 않을 때 오히려 더 파고들며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공성율 KB국민은행 올림픽PB센터 센터장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다. 공 센터장은 프라이빗뱅커(PB) 베테랑이다. 국내외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시장 흐름을 전망해 투자 전략 제안 등 고객 자산 관리를 돕는 일을 한다.
2003년부터 시작한 PB 업무는 늘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등대처럼 고객에게 자산 운용 방향을 안내해야 한다. 그러나 시장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자칫 고객이 투자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시장에 대한 스트레스는 이 업계 종사자라면 다 갖고 있다"는 공 센터장을 만나 고금리·고물가 시기 투자 전략을 들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3.04.28 ace@newspim.com

◆ 은행 단순 업무 실망…전문성 키우려 PB 지원

공 센터장은 1999년 입행했다. 입행 당시 은행 업무는 전문 지식 없이도 처리할 수 있는 단순한 일이었다. 1997년쯤 어학연수를 위해 캐나다에서 머무르며 지켜봤던 현지 은행원과 국내 은행원 업무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공 센터장은 "외국계 은행에서는 뱅커라고 하면 전문가 대접을 받는데 그 당시 저희 업무는 사실상 전문가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울 정도였다"며 "전문성 없이도 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은행에 들어왔을 때 실망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공 센터장의 은행원 생활 변곡점은 2002년 찾아왔다. KB국민은행은 그 무렵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PB 사업에 진출했다. KB국민은행은 2002년 3월 PB 사업을 오픈했고 9월 '골든 앤 와이즈' 브랜드를 선보였다. 같은 해 11월 서울 압구정 PB센터를 시작으로 PB센터를 줄줄이 열었다.

KB국민은행은 내부에서 PB 인력을 뽑았고 공 센터장은 지원했다. 공 센터장은 "은행에서 PB 비즈니스를 한다고 공표했을 때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한 직무에서 오래 하는 게 그 당시 제 나름의 목표였고, 이제는 전문가라고 얘기를 해도 부끄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2년 연속 '올해의 PB'…"장기·분산 투자 믿지 말라"

전문성에 대한 목마름은 공 센터장을 최우수 PB로 이끈 원동력이다. 1970년대 이후 주요 경제지표를 외우고 있는 공 센터장은 방대한 데이터와 치밀한 분석으로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성과를 인정받아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 연속으로 KB국민은행 '올해의 PB'로 뽑히기도 했다.

공 센터장은 시장을 분석하지 않고 투자 전략을 짜는 접근을 경계했다. '투자 상품 가격은 길게 보면 우상향한다'는 생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상품을 무지성·기계적으로 매입하는 방식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 투자자들이 장기 투자와 분산 투자 미덕을 그대로 믿습니다. 분산 투자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데, 아닙니다! 장기 투자하면 꼭 승리한다는데, 절대 아닙니다! 일반 투자자들이 이런 미덕을 지나치게 신뢰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경계합니다.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공 센터장이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3.04.28 ace@newspim.com

◆ 고물가·고금리 지속…장기 채권·가치주 주목

공 센터장은 한국 경제는 침체 국면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내내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도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경기 침체로 기업이 이익을 내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주식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타버스나 헬스케어, 2차전지 등은 유망 산업군이지만 현재 상황에서 투자 바구니에 담기는 무리라는 설명이다. 공 센터장은 "금리를 올린다고 했을 때 주식 비중을 줄여야 하고 가장 먼저 줄여야 할 종목은 성장주"라며 "고물가 상황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재무 구조가 탄탄한 가치주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 대신 눈여겨봐야 할 투자 상품으로 채권을 꼽았다. 공 센터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채권 투자 수익률이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공 센터장은 "경기 침체는 올해 상반기 확실하고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져 채권 매력이 높아졌다"며 "단기채가 아니라 10년물, 20년물 등 장기 국채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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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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