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24일 오전 오전 10시 부산경찰청 7층 동백홀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함께 '시민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20·30대의 마약 범죄률과 전세사기, 어린이 교통 사고가 급증하는 가운데 부산경찰청과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협업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우문철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해 전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서병수 국회의원, 김희곤 국회의원, 정동만 국회의원, 부산시 기획조정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우문철 부산경찰청장(왼쪽 다섯 번째)이 24일 오전 10시 부산경찰청 7층 동백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시민안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2023.04.24 |
부산경찰청은 상반기(3월~7월), 하반기(8~11)로 나눠 상시 단속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전문수사팀을 구성해 강력범죄수사대(마약범죄수사계) 내 다크웹·가상자산 전문 사사 1개팀(6명)을 구성하고, 사이버 수사과 내 온라인 마약류 유통·광고 단속 2개팀(9명)과 15개 경찰서 18개 강력·형사팀(82명)을 마약 수사전담팀으로 지정한다.
단속수사 기관과 합동 대응으로 '마약범죄 특별수사 본부' 부산지역 수사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유관기관 마약범죄 척결·청소년 마약범죄 대응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교육청과 합동해 학교·학원가일대 유해 환경을 일제 점검 및 청소년 마약류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마약 중독자 심리상담·검사, 대활프로그램 참여 등 지원한다.
전세사기 방지를 위해 강력범죄 피해자만 지원되던 심리지원을 경제사범 피해자까지 확대하며, 전세피해 지원센터와 연계해 무료법률과 신용회복위 개인회생·채무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어린이 교통 사고 방지 대책으로 등굣길에 교통·지역경찰, 모범전환을 배치하고, 하굣길 협력 단체와 협조해 교통관리를 이어나간다.
스쿨존 주 2회 음주운전 단속 및 상시단속을 강화하고, 캠코더(82대)·이동식 단속장비(52대)를 활용한 집중단속 및 지자체와 스쿨존 주정차 합동단속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 의원들에게 ▲마약사건 수사비 예산 증액을 위한 관심 제고 ▲기소 전 몰수·추징 대상 범죄에 전세사기를 포함시켜 적극 피해 회복 ▲스쿨존 안전시설 개선 및 음주운전자 제재 강화 법률 개정안 처리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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