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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탄소중립 기본계획 확정…산업계 부담 줄인 '11.4% 감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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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1차 국가탄소중립녹색성장 계획안 의결
공청회 거쳤다지만…산업계 감축 목표 그대로
기후변화적응법 연내 제정…기후테크산업 육성
"계획 실현되면 GDP 0.01%↑…고용률 0.22%↑"
SK E&S 등 참여해 CCUS 기술혁신 계획 보완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 부담을 낮춘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지난달 21일 초안을 발표한 후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보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는데, 이번 발표를 보면 연도별・부문별 감축 목표는 그대로 둔 채 정책적으로 세부적인 보완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이와 함께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과 관련한 구체적인 혁신 계획도 발표됐다.

이번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기준경로(BAU) 대비 연평균 0.01%, 고용은 연평균 0.22%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 공청회 거쳤다지만…산업계 감축목표 11.4% 유지

[자료=탄녹위] 2023.03.21 soy22@newspim.com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지난해 3월 탄소중립 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정부가 최초로 수립한 탄소중립 관련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 대비 40% 낮추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준수하기 위해 경제・사회 여건 등을 감안해 부문별・연도별 감축목표와 수단을 담았다.

앞서 탄녹위는 지난달 21일 산업계 탄소 배출 부담을 줄이는 내용 등을 포함한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종전 14.5%에서 11.4%로 완화하고, 부족한 감축량 절반을 전환 부문과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활용, 국제 감축 등에서 보완하는 내용이 골자다.

탄녹위는 초안 발표 이후 대국민 공청회와 중소・중견기업, 청년・시민단체 토론회 등을 진행해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고 이를 반영한 수정안을 마련했다.

이번 발표된 수정안을 보면 연도별, 부문별 감축목표는 그대로 유지한 채 세부적인 정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

◆ 올해 기후변화적응법 제정…기후테크 산업 육성

우선 정부는 탄소중립 관련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들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국가적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올해 기후변화적응법을 별도로 제정하고,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종합전략도 수립하기로 했다.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건물 에너지 소비량 평가를 병행하고, 탄소 저감 효과가 높은 목조건축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정책도 보완하기로 했다.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자료=탄녹위] 2023.04.10 soy22@newspim.com

건물 분야 관련해 제로 에너지 빌딩 사후관리 방안을 구체화하고, 노후경유차 폐차와 전기차 개조 중심의 무공해차 전환 정책도 경량소재·저탄소 연료 개발을 강화하는 쪽으로 보완한다.

폐기물과 관련해서는 플라스틱 원료 생산자에 대해서만 부여하던 재생원료 사용 목표율을 페트병 등 최종제품까지 확대한다. 정부 중심의 이행점검 체계도 청년, 미래세대를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구축한다.

지방자치단체 역할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지역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중앙·지방 간 탄소중립 역할 분담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학교가 탄소중립 체험의 장이 되도록 학교 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도 설치한다.

◆ "기본계획 실현시 GDP 0.01% 증가…고용률 0.22%↑"

한국환경연구원은 이번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기준경로(BAU) 대비 연평균 0.01%, 고용은 연평균 0.22%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제6차 평가보고서 등에서 온실가스 감축정책의 효과를 평가하는 주된 방법론인 연산가능 일반균형 모형(CGE 모형)을 활용한 분석으로, 탄소가격의 세수는 고용 지원에 집중 투자한다는 가정 하에 도출됐다.

탄녹위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US) 기술 혁신 관련 구체적 방향도 내놨다.

▲SK E&S ▲삼성엔지니어링 ▲GS칼텍스 ▲SK어스온 ▲포스코 인터네셔널 등 5개 민간기업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8개 정부 출연연이 참여해 이 계획을 작성했다.

우선 이산화탄소 포집 상용기술의 확보와 대규모 실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포집 비용을 현재 대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산업배출원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포집기술 상용화를 추진한다.

준상용급 및 상용급 포집기술을 확보하고, 민간기업이 실증 프로젝트 전 과정에 참여해 단가를 저감하고 상용화 시기를 단축하기로 했다.

국내 10억톤 저장소와 해외 저장소도 적기에 확보한다. 해외 폐유전・폐가스전의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선점하고, 해외 국영업체 등과의 국제협력도 강화한다.

[자료=탄녹위] 2023.03.21 soy22@newspim.com

◆ SK E&S 등 참여해 CCUS 기술혁신 계획 보완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탄소활용 기술을 선별해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을 조기 상용화한다.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국가에 이산화탄소를 이송해 CCU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모델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해외 CCU사업도 확대한다.

이산화탄소를 포집→수송→저장하는 각 단계의 사업들을 패키지화해 한국형 CCS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한다. 해외국가에 적합한 CCUS 패키지 사업을 설계하고, 이를 국제 협력모델로 구축・활용한다.

포집·저장·활용의 한계 극복을 위한 기초·원천기술도 확보한다. 기존 고농도 포집기술 대비 저농도, 저비용, 고효율 달성이 가능한 기술을 확보하고, 저장 효율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차세대 이산화탄소 저장기술을 연구한다.

납사,항공유, 메탄올 등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기초 화학제품과 고부가 제품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대량전환과 차세대 활용기술도 개발한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기업과 출연연 관계자는 CCUS 관련 기술개발・상용화・수출 산업화의 조기 성공을 위해 ▴주요국과의 국제협력 강화 ▴법・제도 인프라 정비 ▴R&D 투자확대 등과 관련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했고, 관계부처는 이를 적극 검토해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오는 11일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탄녹위는 "앞으로도 구체적인 세부 추진계획 수립 및 추진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청년・미래세대가 참여하는 투명하고 체계적인 이행점검을 통해 속도감 있는 이행과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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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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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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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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