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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1차 추경예산 2255억원 편성...복지·소상공인지원·관광분야 '초점'

기사입력 : 2023년04월09일 11:39

최종수정 : 2023년04월09일 11:39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시가 2255억 원 규모의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이달 10일 예정된 안동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한다.

이번 1회 추경으로 안동시의 예산 규모는 1조 6230억 원으로 증가한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보다 1852억 원이 늘어 1조 4327억 원으로 증가하고 상·하수도 공기업 회계 등 특별회계도 403억 원이 늘어 1903억 원으로 불어났다.

일반회계 세입의 경우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107억 원 정도 증가했고,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등 의존수입이 1700억 원, 보전수입도 45억 원 늘어 총 1852억 원의 세입 변동이 발생했다.

경북 안동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4.09 nulcheon@newspim.com

이번 안동시의 추경예산안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와 소상공인 지원, 관광 활성화, 공약사업과 현안사항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65세 이상 모든 노령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위해 37억 원을 반영됐다.

또 경로당 보수 및 활성화 물품 지원 9억 원, 출산가정 상수도사용료 감면지원과 어린이집 친환경농산물 지원확대를 위해 각각 2억 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발행 22억 원, 전통시장 투어 운영 3억 원, 중소기업 화재보험 지원사업 5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엔데믹 시대 관광 활성화 등 관광 관련 예산은 △물문화관 매입 및 리모델링 65억 원 △수상공연장 조성 실시설계 용역비 3억 원 △안동댐 미디어파사드 설치 설계 용역비 2억 원 △3대문화권 투어프로그램 운영 1억5000만 원 △버스정보시스템 확장 개선 25억 원 등이다.

농업 경쟁력을 위한 농업기반 정비 41억 원을 비롯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 8억 원과 주산지일관기계화를 위한 농업기계 구입비 4억 원도 반영됐다.

송현동 소재 군부대 일부를 시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키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부대 내 주차장 조성비 3억1000만 원과 연못주변 공원 조성 2억 원, 체육공원 조성 실시설계비 1억5000만 원 등이다.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 복합커뮤니티 부지매입 16억 원과 2단계 구역 주차장 용지 매입 15억 원, 신도시지원센터 운영 7억 원도 반영해 신도시 정주여건도 개선한다.

클린시티 조성을 위한 인부임 15억 원과 클린하우스 시설 설치 및 개선 11억 원 등도 한층 쾌적한 도시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급수구역 확장 163억 원과 간선도로 및 소방도로 개설 91억 원, 소하천 정비 55억 원 등도 크고 작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이번 추경에는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557억 원 △교통 및 물류분야 362억 원 △환경보호 분야 296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288억 원 △문화 및 관광분야 239억 원 순으로 증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건강, 엔데믹 도래에 따른 관광 활성화 등 지역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서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 절차에 들어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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