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3월 미국 제조업 활동이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3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47.5)보다 낮아진 수치다.
이번 결과는 제조업 업황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ISM 제조업 PMI는 통상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장, 하회하면 경제 위축을 의미한다.
미국 제조업 현장 [사진=블룸버그] |
신규 주문은 44.3으로 한 달 새 2.7p 내려왔고 고용지수도 46.9로 2.2p 하락했다. 구매물가는 49.2로 월가 예상치 51.1 보다 크게 낮았다.
ISM은 보도자료에서 "ISM 제조업 PMI는 30개월의 제조업 경기 확장 뒤 약 5개월째 수축을 보여주고 있다"며 "3월 수치는 2020년 5월(43.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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