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성=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대전과 충남 홍성 산불이 3일 오전 9시 진화율 70%을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6시 15분부터 대전 서구 기성동 산불 화재 진화를 위해 헬기 16대와 진화인력 1820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이어온 결과 오전 9시 기준 진화율 70%를 기록 중이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일 대전시 서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 중인 가운데 대전시 및 자치구 전 직원 투입 명령이 내려졌다. 사진은 화재 진압을 위해 동원된 육군 시누크 헬기 모습.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04.02 nn0416@newspim.com |
산불 피해 영향 구역은 398ha로 추정되며 화재로 민가 1동 및 암자 1동 등 시설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인근 주민 873명이 기성종합복지관에 대피 중이다.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인근 주민 873명이 기성종합복지관에 대피 중이다. 사진은 주민들이 대피 중인 기성종합복지관에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과 서철모 서구청장 모습. [사진=대전시] 2023.04.03 jongwon3454@newspim.com |
충남 홍성 산불도 조금씩 진압되고 있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밤샘 진화를 통해 이날 오전 8시 기준 홍성 산불 진화율은 69%을 보이고 있다.
오전 6시 10분부터 헬기 17대와 진화인력 2983명을 투입, 주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불 피해 영향 구역은 965㏊로 추정되며 남은 산불의 길이는 6.2㎞로 대부분 진화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다.
인명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으나 민가 30동과 축사 3동, 창고 및 비닐하우스 27동, 사당 1동 등 62동의 시설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주민 236명은 서부초등학교 대강당과 각 마을회관에 분산 대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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