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에이펀인터렉티브(대표 권도균)는 일본 소니뮤직솔루션스의 2023 회사 공개설명회 'EMBARK'에 참가해 버추얼 엔터테인먼트의 미래가 될 'DO Project'에 대해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IP인 아뽀키 개발과정과 더불어 앞으로 전개할 'DO Project(프로젝트 도미네이션)'에 대해 발표하며 50명의 새로운 버추얼 IP를 공개했다. 업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DO Project'는 버추얼 엔터테이너와 기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최근 발매한 아뽀키의 새로운 싱글 <Mood V5> 뮤직비디오도 상영했다. 해당 영상에는 소니그룹과 에이펀인터렉티브의 두터운 협력관계를 상징하듯 소니혼다모빌리티(Sony Honda Mobility) 컨셉 모델 아필라(AFEELA)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소니뮤직솔루션스는 일본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기업으로, 음악 및 비디오 제품의 마케팅〮디자인〮제조〮유통〮전자상거래 사이트 관리 및 앱개발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대한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8월 에이펀인터렉티브 자체 IP인 아뽀키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일본 및 글로벌 활동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장기간 축적해 온 사실적 그래픽 구현 기술과 인공지능(AI), 3D 안면 제어 기술 등을 바탕으로 디지털 휴먼을 구현하고 있으며, IP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버추얼 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아뽀키는 롯데그룹 '오새내이' 광고, 소니(Sony) 및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 B.V.),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실물경제와 가상경제가 융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세계적인 예술가 '앤디 워홀' 교토전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고, 지난해 말에는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편집숍 비이커(BEAKER)의 10주년 디지털 앰버서더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버추얼 아티스트 최초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생방송으로 출연하며 버추얼 엔터테인먼트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아뽀키는 NO.1 버추얼 케이팝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히트곡을 탄생시킨 글로벌 프로듀서와 협업해 꾸준히 음원을 발매하고 있으며, 해당 음원은 미디어 유통회사인 더 오차드(The Orchard)를 통해 전 세계에 배급되고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소니뮤직솔루션즈와의 에이전트 계약으로 아뽀키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더불어 자사의 독보적인 3D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통해 DO Project를 어떻게 구현해낼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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