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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가성비·주행성능 갖춘 CUV가 온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22일 12:34

최종수정 : 2023년03월24일 09:27

2052만원부터 시작...주요 ACTIV 트림도 2681만원
트레일블레이저와 내수·글로벌 시장 정조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가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지엠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 런칭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출시를 알렸다.

[사진= GM]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의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쉐보레의 엔트리 모델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한 CUV 모델이다.

지엠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내세워 폭넓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특유의 슬릭한 비율과 스포티함이 공존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알파벳 X 형상이 차체 디자인 전반에 디테일을 살리는 요소로 활용됐으며 넓은 휠베이스와 근육질의 보디라인,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 등의 디자인으로 크로스오버 특유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한 RS 트림과 아웃도어 느낌을 강조한 ACTIV 트림으로 세분화했다.

스튜어트 노리스 GMI 디자인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진정한 글로벌 GM의 업적이며 큰 성과를 이룰 준비가 돼 있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독보적인 세련미와 전례 없는 효율성을 바탕으로 운전자를 만족시킨다는 쉐보레의 철학이 담겨있으며 쉐보레의 위대한 디자인 유산을 바탕으로 탁월한 기능성과 명확한 목적으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랠리 스포츠(Rally Sport)를 의미하는 RS트림은 레이싱에 뿌리를 두고 있는 쉐보레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아 날렵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중점을 뒀다.

외관에는 19인치 카본 플래시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 블랙 루프, 블랙 트랙스 레터링, RS 뱃지 등 RS 전용 외장 옵션이 추가되며 그릴, 아웃사이드 미러, 스키드 플레이트 인서트, 루프랙에 글로스 블랙 외장 색상이 적용돼 RS 특유의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사진= GM]

실내는 젯 블랙&레드 포인트 RS 전용 인테리어가 적용되며 RS 인조가죽 시트, 글로스 블랙 IP 및 프론트 도어 데코 패널, D컷 스티어링 휠, 프론트 도어 실 플레이트, 블랙 헤드라이너가 적용돼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역동성과 긴장감을 시각과 촉각을 통해 전달한다.

ACTIV 트림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모델로 한층 정제되고 근육질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하단부가 확장됐으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에 ACTIV 전용 티타늄 크롬 외장 옵션을 적용해 한층 터프한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18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과 글로스 블랙 외장, 루프랙으로 구성된 익스테리어와 젯 블랙&아르테미스 포인트와 옐로우 포인트로 구분되는 2가지 인테리어, ACTIV 인조가죽 시트로 구성된 옵션을 통해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대한 자신감과 설렘을 표현했다.

세그먼트(차급)을 넘어서는 넉넉한 공간도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특징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장 4540mm, 전폭 1825mm, 전고 1560mm의 차체로 늘씬한 비율과 넓고 낮은 차체 스탠스를 구현했다.

특히 2700mm의 넓은 휠베이스와 함께 쉐보레 모델 중에서도 짧은 리어 오버행을 통해 보다 넓고 쾌적한 2열 레그룸을 실현했다.

높게 설정된 바닥은 운전 중 시야 확보에 유리하고 편리한 승하차를 도우며 뒷좌석 6:4 폴딩시트는 적재 공간을 더욱 확장해 짐을 싣거나 차박이나 캠핑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적용이 가능하다.

인테리어는 쉐보레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를 통해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플로팅 타입으로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듀얼 스크린이 탑재됐다.

중앙 터치스크린은 운전자를 향해 약 9도 기울어져 있어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주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 GM]

또한 전동, 통풍, 열선 기능을 제공하는 시트, 요추 받침 기능의 럼버 서포트, 무선 휴대폰 충전, 파워 리프트게이트, 오토홀드, 뒷좌석 에어벤트 등 고급 사양을 적용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파워트레인은 GM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E-Turbo Prime 엔진이 탑재됐다. 높은 효율과 친환경성을 만족시키는 E-Turbo 프라임 엔진은 말리부와 트레일블레이저에 적용돼 뛰어난 파워와 연비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보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신형 1.2리터 E-Turbo Prime 엔진이 적용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m의 준수한 퍼포먼스는 물론 오랜 시간 동안 뷰익 등 다양을 차종을 통해 검증을 거친 GENⅢ 6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리터당 12.7km(17인치 모델 기준)라는 우수한 연비를 실현했다. 또한 제3종 저공해차 인증도 취득해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시장의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 적용 기준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이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한국지엠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로 GM의 새로운 타깃 세그먼트인 크로스오버 시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 세계 시장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올해 가장 기대 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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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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