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8개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증강현실(AR)게임을 개발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증강현실은 현실의 이미지와 배경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더해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던 '포켓몬 GO'게임이 대표적인 증강현실 게임이다.
송이채취 게임.[사진=양양군청] 2023.03.13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군은 모바일 의존도가 높은 요즘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스마트폰 하나로 여러 가지 스마트 경험 및 편의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이며 스마트관광 앱 '고고양양'이 6월 1일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관광 앱과 연계·개발되는 증강현실 게임은 지역의 주요 관광지인 ▲낙산사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남대천 연어생태공원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몽돌소리길 ▲죽도해변 ▲휴휴암 ▲송이조각공원의 특색을 살린 미니게임 방식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관광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이용자가 '고고양양' 관광 앱에서 전체 미션을 완료할 경우 경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관광지 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의 이벤트와 연계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과거에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제는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관광 앱을 활용하여 관광지의 매력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양양 관광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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