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9일 아마존, 유니티와 함께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1차 사업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디지털 인재양성 및 고용창출을 위한 정부사업으로, 이스트소프트는 인텔, 아마존, 유니티 등과 함께 디지털 선도기업으로 선정돼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된다.
이스트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업으로 혁신한 1세대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현재 AI뿐 아니라 지난 30년간 축적된 IT 보안, 인터넷 포털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AI 및 IT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으로서 정부의 디지털 인재양성 및 고용창출 활동에 기여하고자 동참하게 됐다.
이스트소프트 로고. [사진=이스트소프트] |
이번 사업에서 이스트소프트는 현장형 인재양성을 위해 자사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주요하게는 교육 모집에서부터 훈련 그리고 취업 연계까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원스톱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질의 교육을 위해서는 현직 개발자 실무 수준에 맞춘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한다.
아울러 IT 불모지로 여겨졌던 비수도권에서의 디지털 인재양성과 고용 불균형 해소를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에 위치한 자사 캠퍼스를 적극 활용한다. 제주 캠퍼스를 거점으로 두고 자신의 거주지역에서 훈련받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프로그램 수료 후 자사 채용 시에는 해당 정책을 유지해 주는 것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AI를 핵심으로 한 디지털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자사의 인재양성 노하우와 채용 지원 기반을 적극 활용해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 감소, 능력 중심 채용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3년간 교육부 및 고용노동부로부터 유연근무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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