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스트소프트가 10일 인공지능(AI) 신사업 확장을 위해 5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이번 교환사채는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로 만기일은 2028년 2월 14일이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이며, 교환가액은 1만4500원이다. 발행 대상은 신한-JW 메자닌 신기술투자조합 1호다.
이스트소프트는 AI 가상피팅 기술과 파트너 안경원 정책으로 성장 중인 자회사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기업 '라운즈'(ROUNZ)에도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 로고. [사진=이스트소프트] |
이스트소프트 측은 "이번 발행자금을 통해 AI 버추얼 휴먼,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등 AI 신사업의 본격적인 시장 진출 및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AI 버추얼 휴먼은 지난해 12월 8K까지 구현해 내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버추얼 휴먼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하며 교육, 뉴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사업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국내 교육 산업 최초로 한·영 동시 발화가 가능한 바이링구얼 AI 토익스피킹 강사를 선보이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공격적인 투자로 자체 IP 개발, 챗GPT 연계 구동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AI 버추얼 휴먼 사업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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