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기념세미나도 개최…사회단체 등록후 활동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 시니어 시민포럼(세시민포럼)'이 오는 23일 오후 3시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정식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세시민포럼'은 지난해부터 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모여 노인문제와 사회적 이슈 토론회를 열면서 만든 자생시민단체로 이번에 창립총회를 거쳐 정식 사회단체로 등록하고 활동할 계획이다.
세종 시니어 시민포럼 창립기념식·세미나 포스터.[사진=포럼] 2023.02.21 goongeen@newspim.com |
김준식 세시민포럼 회장은 "노인은 지혜롭고 품위있고 사랑으로 가득찬 사람이다. 아프리카 속담에도 노인은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고 한다"며 "특별히 2023년 오늘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노인들은 지난 1945년 해방 전후에 태어나 일본 식민지시대를 살았고 6·25전쟁과 4·19혁명, 6·10민주항쟁, IMF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굳세게 살아온 이땅의 주인공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러나 현실은 녹녹지 않아 어떤 이들은 소외감 때문에, 어떤 이들은 가난 때문에, 또 어떤 이들은 연령차별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며 "세종시 시니어들은 시민포럼을 창립하고 60세 이상 5만여명이 어떻게 행복하게 여생을 살아갈 수 있는지 연구하고 대안을 모색해 보려고 한다"고 창립취지를 밝혔다.
한편 세시민포럼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자체 창립총회를 열고 3시부터는 창립 기념식 그리고 3시 반부터 5시까지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기념세미나는 '세종시 노인복지정책 현황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황명구 세종사회서비스원 사무처장이 발제하고 김광운 국민의힘 시의원과 김재형 민주당 시의원,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 서동민 백석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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