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이 올해 자기주식 취득분 전량 소각을 시작으로 향후 3년 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는 8일 열린 2022년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크래프톤은 2021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상장회사로서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심도 있게 검토를 해왔다"며 "작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손금 보전을 시작으로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였고, 이후 여러 분야에 주주환원 사례를 세밀히 분석하고 다양한 투자자분들의 의견도 경청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래프톤이 올해부터 향후 3개년 간 시행할 주주환원 정책은 단기적인 주가 부양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가 창출한 잉어 영업현금 흐름에서 투자 금액을 제외한 금액의 상당 부분을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에 사용하여 주주와 시장으로부터의 신뢰를 제고한다는 점에 포커스가 있다"며 "이에 따라 매해 전년도 프리캐시플로우에서 투자 금액을 제외한 금액의 40% 한도 내에서 자기 주식을 취득하고 첫 해인 2023년에는 자기주식 취득분 100% 전량 소각, 그 이후부터는 최소 60% 이상을 소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크래프톤 로고. [사진=크래프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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