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GM "내년 글로벌 출시 GMC 전기차...한국도 기회 있어"

기사입력 : 2023년02월07일 13:46

최종수정 : 2023년02월07일 13:46

시에라 드날리 EV·허머 EV 모델 국내 도입 가능성 시사
국내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장 개척 의지 밝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제너럴모터스(GM)이 국내 런칭한 풀사이즈 픽업 트럭 브랜드 GMC 시에라의 전기차 모델 도입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몰리 펙(Molly Peck) GMC·뷰익 최고마케팅책임자(부사장)은 7일 서울 세빛섬에서 개최된 GMC 시에라 국내 출시 미디어 간담회에서 "GMC가 시에라 전기차 출시를 발표했지만 내년에 출시가 이뤄진다"며 "한국시장도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이 7일 서울 세빛섬에서 GMC 국내 런칭 및 시에라 드날리 출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이날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은 국내 최초로 풀사이즈 픽업트럭 브랜드인 GMC의 국내 런칭과 함께 첫 모델로 시에라의 출시를 알렸다.

이번에 발표된 시에라는 6.2ℓ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26마력, 최대 토크 63.6kg·m를 갖췄다. 국내 출시되는 시에라는 최고급 사양인 드날리 트림의 5인승 크루캡 숏박스 모델이며 전장은 6미터에 가까운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해외 시장에서 시에라는 디젤 엔진도 판매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 전기차 출시도 예고한 바 있다. 출시 시점은 내년이다.

몰리 부사장은 "GM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를 확대하고 있다. 시에라 전기차와 허머 전기차도 한국에서의 전기차 판매 기회도 검토하고 있다"며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소식을 알려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지엠은 시에라의 국내 출시에 대해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앞서 쉐보레의 픽업트럭 콜로라도가 국내 수입 픽업트럭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한 것처럼 GMC 시에라가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정윤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전무)는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서 쉐보레 콜로라도는 70% 이상의 비율을 보였고 트래버스, 타호 등 대형 수입차량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며 "이에 국내에서 럭셔리 대형 픽업트럭에 대한 가능성을 확신했고 가장 웅장하고 프리미엄한 픽업트럭을 국내에 런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도 "풀사이즈 픽업트럭은 국내에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이다. 우리의 도전 과제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선구자로 최초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시에라는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요즘 인기 있는 야외 활동에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유일한 픽업트럭으로 한국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M은 시에라의 출시 이후 추가 GMC 모델 국내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몰리 부사장은 "추가 제품에 대해서도 GMC는 밝은 미래를 갖고 있다. 다양한 선택지들이 있어 고객들과 대화하고 있다"며 "당장 발표할 수 있는 내용은 없지만 향후 GMC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라의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330만 원이며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 원으로 7일부터 GMC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이 가능하다. 시에라는 전국 11개 주요 GMC 존에서 실제 차량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계약과 동시에 순차적으로 출고가 진행된다.

orig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