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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수석·차석, 北 비핵화 위해 억지·단념·외교 총체적 노력

기사입력 : 2023년02월06일 17:35

최종수정 : 2023년02월06일 17:35

미국 워싱턴DC와 서울서 연쇄 회동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 북핵수석대표와 차석대표가 워싱턴DC와 서울에서 잇단 협의를 갖고 오는 8일 북한 건군절 75주년 계기 대규모 열병식 등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논의했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이날 오후 방한중인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와 북핵차석대표 협의를 갖고 지난 3일 한미 외교장관회담과 지난 2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이 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중인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와 북핵차석대표 협의를 갖고 있다. 2023.02.06 [사진=외교부]

양측은 먼저 농업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당 중앙위 8기 7차 전원회의 2월 하순 개최와 열병식 준비 동향 등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아울러 북한이 날로 악화되는 식량·경제난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 개발과 전시성 대규모 동원 행사에 재원을 탕진하고 있는 것을 개탄했다.

양측은 북한이 대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비핵화 협상에 복귀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억지·단념·외교의 총체적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비핵화 없는 평화는 가짜 평화라는 인식 하에 비핵화를 통해 진정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북한에 일관된 메시지를 계속 발신하도록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북한의 각종 도발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기 위해 우방국 등 국제사회와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철저한 안보리 결의 이행을 독려해 나가기로 했으며, 북한의 주요 자금 조달원 중 하나인 사이버 활동 대응을 위한 한미 공조를 강화해 독자 제재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2일 워싱턴을 방문한 계기에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흔들림 없는 노력이 중요함을 재확인했다.

양국 북핵수석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협상으로 복귀하도록 하기 위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의는 올해 첫 대면으로 개최된 북핵수석대표 회동이다.

양국 북핵수석대표는 지난 4일 방영된 미국의소리(VOA) 방송 '워싱턴 토크' 특별 대담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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