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4월 방미 관측…박진·美 국가안보보좌관 "성공적 방미 위해 협력"

기사입력 : 2023년02월03일 10:55

최종수정 : 2023년02월03일 17:24

"북한 비핵화 진전이 한·미·중 공동이익"
백악관 면담…尹방미·북핵·IRA 등 협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미국을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2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면담을 갖고 북한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가운데, 북한의 사이버 활동 등 자금 차단 노력을 지속하고 국제사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을 독려해나가기로 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2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3.02.03 [사진=외교부]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 진전은 한·미·중의 공동이익이라는 인식을 토대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해 나가기로 했으며, 북한의 인권침해 실상을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박 장관과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면담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 문제, 경제안보·첨단기술 협력, 지역·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하여 그간 한미동맹이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를 바탕으로 21세기의 도전과제 해결에 함께 기여하는 미래 동맹(Alliance for the Future)을 만들어 나가자"며 이러한 차원에서 올해 윤 대통령의 성공적 방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에 공감한다며 "윤 대통령의 방미가 동맹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미 NSC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부는 현재 올 상반기 중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추진중이다. 외교가에선 이르면 올 4월쯤 윤 대통령 방미가 성사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박 장관은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상업용 전기차 세액공제 등을 통한 미측의 진전 노력을 평가하고, 현재의 모멘텀을 이어나가 국내 업계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한편, 동맹 70주년인 올해 한미 간 경제안보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양측은 동맹의 미래인 젊은 세대의 공동 번영을 위해 반도체, 우주, 퀀텀, 사이버 등 핵심·첨단 기술 관련 협력도 확대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작년 말 발표한 한국 인도태평양전략에 대한 환영과 지지를 재차 표명하고, 한미 양측이 각자의 인태전략을 토대로 역내 및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미국을 방문중인 박 장관은 뉴욕에서 유엔 사무총장 면담 및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리셉션 개최에 이어, 2일 워싱턴DC를 찾아 미 행정부 고위인사 및 의회·학계의 여론 주도층 인사 면담 등의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