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카드 출시 2년 만에 순매출 금액 548억원 달성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신협중앙회는 총 48곳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카드형 지역화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협중앙회관 전경 [사진=신협중앙회] |
신협은 한국조폐공사 등 운영대행사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한 뒤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지자체별로 최대 10%에 이르는 충전 할인에 카드 사용 금액의 최대 0.5%를 캐시백해주고 있다.
전년 말 기준 3만2500여개의 카드를 발급했고, 548억원의 순매출 금액을 달성했다. 지난해 신협 카드형 지역화폐 이용 금액은 510억원으로 사업 시작 연도인 지난 2021년(38억원) 대비 약 13배 증가했다.
신협 지역사랑카드는 신협 온(ON)뱅크, 조폐공사 착(Chack) 등 모바일 앱에서 쉽게 발급 및 충전할 수 있고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을 경우 신협 점포를 방문하면 실물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 지역은 남원, 아산, 군산, 홍천, 영천, 보성, 성주 등 총 48곳이다.
강형민 신협 경영지원본부장은 "카드형 지역화폐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와 더 자유롭게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인 신협은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와 지역주민을 돕겠다"고 밝혔다.
신협은 향후 나이스정보통신 등 새로운 운영대행사와의 제휴를 추진해 카드형 지역화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chesed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