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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드래곤소드' 내일 출격...돌아온 김병관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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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도 지원, '콤보 액션'과 '조작감' 특징 
창업자 경영 복귀 후 첫 신작, '뮤' 의존도 탈피 본격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웹젠이 신작 '드래곤소드'를 앞세워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선다. 창업자의 경영 복귀와 공격적인 지분 투자,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웹젠은 오는 21일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 '드래곤소드'를 정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출시 하루 전인 이날 오후 2시부터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드래곤소드'는 웹젠이 국내 개발사 '하운드13'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확보한 핵심 지식재산(IP)이다. 이 게임은 기존 웹젠의 주력 장르인 MMORPG 문법에서 벗어나, 콤보 액션과 정교한 조작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웹젠]

'드래곤소드'는 웹젠의 '체질 개선'이 시험대에 오르는 중요한 작품이다. 웹젠은 그간 간판 게임 '뮤(MU)' IP의 매출 비중이 60%를 상회하는 등 단일 IP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례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뮤' IP 관련 매출은 전체의 약 62%를 차지했다.

이에 웹젠은 올해 '드래곤소드'를 시작으로 서브컬처, 방치형 RPG 등 장르 다변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퍼블리싱 사업 및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웹젠은 지난 2024년부터 하운드13(25.6%), 파나나스튜디오(12.5%), 블랙앵커(25.9%), 리트레일(29.9%), 게임투게더(37.7%), 지피유엔(9.6%) 등에 잇따라 투자를 단행해왔다.

이는 단순 퍼블리싱을 넘어 개발사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IP 소유권을 강화하고 개발 리스크를 분산하려는 전략이다. 웹젠은 이를 위한 전담 조직인 '유니콘TF'도 운영 중이다.

[자료=웹젠]

또한, 웹젠은 올해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작 라인업을 본격 가동한다. 기존 '뮤' IP에 집중됐던 포트폴리오를 서브컬처, 인디, 방치형 등으로 다각화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상반기 기대작인 '드래곤소드'에 이어 하반기에는 자체 개발 중인 서브컬처 수집형 RPG '테르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인디 턴제 전략 RPG '르모어'가 스팀(Steam)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이 외에도 방치형 MMORPG '프로젝트D(가칭)', 자체 개발 MMORPG '프로젝트R(가칭)' 등 퍼블리싱과 자체 개발을 아우르는 총 5종의 신작이 연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경영일선에 복귀한 웹젠 창업자 김병관 의장의 행보도 주목된다. 김 의장은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복귀한 데 이어, 이달 들어 지분율을 28.61%까지 확대했다. 이는 지난달 대비 0.72%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웹젠 창업자 김병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증권가에서는 김 의장의 복귀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강화 움직임을 기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웹젠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1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경우, 주주들은 배당소득세(15.4%)가 비과세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젠은) 중소형 게임사 중에서 가장 활발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회사의 유동성자산이 시가총액을 뛰어넘고 현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기에 2026년에도 지속적인 지분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 총액을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감액배당 재원 발판을 만든 만큼 당연히 전체적인 배당금 규모는 증가할 것이다. 전입금 중 일부가 감액배당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어 주목한다"고 전했다.

'드래곤소드'의 성과 역시 기대된다. 이종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래곤소드는) 기존 라인업 대비 다른 고객군을 타깃하여 유저 베이스 확장 카드로 의미가 있다. 오랜만에 신규 타이틀의 출시 템포가 빨라짐에 따라 1분기를 기점으로 매출·비용 구조가 개선될 여지가 생겼다"며 "2026년 1분기 실적은 신규 출시되는 '드래곤소드'의 흥행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IP의 성공 시 매출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웹젠 주가는 오늘 오전 10시 50분 기준 1만 224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거래는 1만 2110원으로 시작해 장중 1만 2280원까지 올랐다. 현재 웹젠 주가는 52주 최저점 수준으로 고점 대비 약 20%가량 낮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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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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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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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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