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5조 투입해 2030년 개통 목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재정사업 구간이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설계에 착수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인천대 입구에서 경기 마석 간 82.73㎞를 잇는 GTX-B노선의 재정사업 구간인 용산~상봉(19.95㎞)에 대한 설계를 본격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GTX-B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
GTX-B노선 재정구간은 총사업비 2조5584억원을 투입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4개 공사 구간으로 제1∼3공구는 기타공사, 제4공구는 설계시공일괄입찰(T/K) 방식으로 시행된다.
공단은 16일 기타공사로 추진되는 3개 공구의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 수행사로 1공구는 유신 컨소시엄, 2공구는 서현기술단 컨소시엄, 3공구는 동명기술공단 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설계시공일괄입찰(T/K) 방식으로 추진되는 4공구는 내달 3일 입찰을 시작해 같은달 말 실시설계 적격자를 최종 선정한 뒤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2024년 상반기 GTX-B 재정구간을 착공할 수 있도록 설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도권 주요 거점역을 30분대에 연결해 교통난을 해소하고 보편적 교통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