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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52cm 눈폭탄…경기남부·북부 대설주의보

기사입력 : 2023년01월15일 13:45

최종수정 : 2023년01월15일 13:45

최대 60cm 눈 예보…중대본 위기경보 '주의' 발령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강원 산간에 50cm가 넘는 눈이 내리고 경기와 충북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많은 곳은 6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자 행정안전부는 낮 1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10시20분을 기해 경기 용인, 이천, 안성, 광주 등 4곳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10시부터는 충북 충주, 단양, 제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전역과 중부지방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5일 오후 서울시내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22.12.15 yooksa@newspim.com

앞서 이날 오전 5시에는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4곳에, 오전 9시에는 양평과 여주 등 2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대설경보는 강원북부산지·중부산지에 내려졌으며 이를 제외한 강원 전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14일부터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눈은 경기도, 충청북도, 경상북도로 확대돼 16일까지 강원 산지 많은 곳은 40cm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미시령은 이미 52cm 눈이 쌓였고 향로봉의 적설량 48.3cm로 파악됐다. 강원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도 5~15cm의 눈이 예보됐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상된다. 전날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가량 낮아진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 매우 춥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7도 ▲강릉 0도 ▲대전 -7도 ▲대구 -3도 ▲전주 -5도 ▲광주 -3도 ▲부산 0도 ▲제주 3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는 16일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시간당 2~3cm 가량의 강하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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