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돈나무 언니', 테슬라 12% 폭락 중에도 242억원 어치 '줍줍'

기사입력 : 2023년01월05일 01:34

최종수정 : 2023년01월05일 03:3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올해 첫 거래일 테슬라의 주가가 12% 넘게 폭락하는 상황에서도 아크 인베스트먼트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주식 추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 종목명:ARKK)'는 전일 테슬라의 주식 14만4776주 추가 매수했다. 아크 지동화 기술 및 로보틱스 ETF도 이날 테슬라 주식 3만1336주를 매수했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츠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일 종가인 108.10달러로 계산하면 이는 약 1900만달러(한화 약 242억600만원)에 달한다. 전일 테슬라의 주가는 예상에 못 미친 4분기 차량 인도량과 연간 인도량 성장률(40%)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며 하루에만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다. 일간 낙폭으로는 2020년 9월 이후 최대다.

캐시우드는 지난해 4분기 테슬라의 주가가 53% 주저앉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저가 매수에 나섰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4분기에만 테슬라 주식 44만5000주를 매집했다. 

이에 따라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서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6.55%로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Z)과 이그젝트 사이언스(EXAS)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캐시우드는 테슬라의 주가가 2026년에는 분할 기준으로도 15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등 월가에서도 테슬라의 오랜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에 대한 이 같은 믿음에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 앞서 캐시우드 CEO는 올해 전 세계에서 800만 대에 가까운 전기차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5년 이내에 연간 판매 대수가 60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테슬라에 대한 이 같은 믿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주가는 연일 하락하며 ARKK의 수익률을 끌어내리고 있다. 금리 인상 여파 속 기술주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는 가운데 지난해 ARKK의 주가는 67% 하락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저조한 펀드 수익률에 투자금을 회수하는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ETF 데이터업체 겸 리서치 컨설팅사인 베타파이에 따르면, ARKK에서만 지난 12월 한달 약 3억5800만달러(한화 4560억9200만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날 뉴욕 증시 장중 테슬라의 주가는 전장 대비 4.56% 오른 113.14달러, ARKK의 주가는 전장 대비 4.30% 오른 31.77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