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스위스 경제가 2분기 1.5% 성장했다
- 화학·제약 호조에 산업·수출이 이끌었다
- 미국 관세와 중동 긴장에 하반기 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스위스 경제가 2분기에 1.5% 성장하며 지난 2021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 등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도 탄탄한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스위스 경제사무국은 이날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이 0.4%였던 점에 비춰볼 때 스위스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FT는 "스위스 경제의 성장을 가장 크게 이끈 것은 산업 부문이었다"며 "특히 화학과 제약 산업이 호조를 보였다"고 했다. 서비스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으며 상품 수출은 명목 기준으로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경제사무국은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생산·지출·업종별 세부 통계는 다음달 3일 발표되는 확정치에서 공개된다.
이번 지표는 지난달 미국이 무역 공세를 재개하기 이전 상황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올 하반기 수치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7월 말부터 스위스산 제품에 새로운 관세 체계를 도입해 최대 1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스위스 정부는 장기적인 무역협정 체결을 목표로 미국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헬레네 부들리거 아르티에다 스위스 통상대표는 "지난해 미국과 합의한 15%의 관세 상한선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이란 전쟁이 경제 전망을 낙관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될 경우 공급망 차질과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스위스 프랑 강세 압력이 심화될 수 있다고 했다.
스위스 경제사무국은 내수 부진과 세계 경제 성장 둔화를 반영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0.9%로 예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