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토부가 14일 GTX-C 실시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 2028년 준공 목표가 빠져 개통 시점이 미뤄졌다.
- 은마아파트 관통 노선은 학여울역 방향으로 바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본공사 일정 여전히 불투명
은마 중앙부 관통 노선
학여울역 방향으로 조정·확정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실시계획에서 기존 2028년 준공 목표가 빠지면서 실제 개통 시점도 본공사 착수 일정에 따라 달라지게 됐다.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중앙부를 관통하도록 계획됐던 노선은 학여울역 방향으로 변경되며 6년간 이어진 주민 갈등이 일단락됐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날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변경(2차)'을 승인·고시했다. 2023년 12월 최초 실시계획 승인과 2024년 9월 첫 번째 변경 이후 두 번째 조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공사기간이다. 기존 실시계획에는 공사기간이 '2023년~2028년(공사착수일로부터 60개월)'으로 명시됐지만 이번 변경에서는 연도 표기가 사라지고 '공사착수일로부터 60개월'만 남았다. 이에 따라 당초 목표였던 2028년 준공·개통보다 실제 본공사 착수 시점이 향후 일정을 결정하는 기준이 됐다.
GTX-C 노선은 2024년 1월 착공 기념식을 열었지만 공사비 문제로 본공사에 들어가지 못했다.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정부와 사업자 간 이견이 이어지다 올해 4월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판정으로 사업 재개 가능성이 커졌다. 증액분을 반영한 실시협약 변경과 시공계약, 금융약정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어 본공사 착수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사업 규모도 일부 조정됐다. 전체 노선은 기존 86.460km에서 86.659km로 199m 늘었으며 증가분은 모두 터널 구간에 반영됐다. 정거장 14곳은 그대로 유지된다. 전체 사업면적은 117만3207.6㎡에서 128만8642.6㎡로 확대됐지만 총사업비는 4조6084억원으로 변동이 없다.
지역별 선형과 시설도 함께 손질됐다. 강남구 구간은 8193m에서 8350m로 157m 늘어났는데, 이 과정에서 그동안 논란이 이어졌던 은마아파트 일대 노선도 조정됐다. 기존에는 노선이 단지 중앙부 지하를 관통하는 방식으로 계획되며 극심한 주민 반대에 부딪쳤다.
이들은 GTX-C가 단지 지하를 지나면 노후 단지와 향후 재건축 과정에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노선 변경을 요구해왔다. 이번 실시계획 변경으로 중앙부를 가로지르던 선형이 학여울역 쪽으로 옮겨지면서 장기간 이어져 온 국토부와 주민 간 갈등도 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조합 측은 "아파트 중앙부 관통으로 계획됐던 노선은 기존 합의대로 반경을 줄여 학여울역 방향으로 변경 및 확정됐다"며 "어려운 고비에도 뜻을 모아준 조합원 덕분에 6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