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안 직거래시장서 매수·매도 가격 제시
가격형성 주도 및 시장에 유동성 공급 역할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국민·신한은행 등 국내·외 11개 은행을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
외국환거래규정에 따라 기획재정부장관은 한국은행으로 하여금 외국환거래의 촉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을 원화‧위안화 현물환시장 시장조성자 또는 원화·미화 현물환시장 선도은행으로 선정할 수 있다.
선정기준으로는 원·위안 직거래시장 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제시 의무 이행도 및 고객 거래 규모 등을 고려했다.
선정된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장중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해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시장조성자 은행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