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새거점 구축·충청권 미래발전방향 제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돼 관보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행복청은 그동안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행정구역을 넘어 위상을 정립하고 장기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국토의 새로운 중심, 함께하는 행복도시권'을 비전으로 정하고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했다.
기존과 새로운 광역 행복도시권 비교 지도.[사진=행복청] 2022.12.15 goongeen@newspim.com |
광역도시계획 내용은 계획의 수립 지침 기준에 따라 ▲목표와 전략 ▲주요지표 ▲공간구조 구상 및 기능분담계획 ▲부문별 계획 ▲개발제한구역의 조정 ▲집행 및 관리 등으로 자세하게 구성돼 있다.
또 광역도시계획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제시한 자율적 협력권역을 형성하고 행복도시와 인근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해 종합계획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개선한 것으로 여겨진다.
기존 9개 시군(3597㎢)에서 22개 시군(1만 2193㎢)으로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을 확대해 중첩으로 인한 비효율성과 기능적 연계 미흡으로 인한 불필요한 비용 발생 등의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권 미래 비전과 목표 및 추진전략.[사진=행복청] 2022.12.15 goongeen@newspim.com |
생활권은 광역중심도시를 기반으로 5개 생활권으로 구분했으며 인구는 2019년 계획수립 당시 476만명에서 2040년에는 최고 600만명이나 최저 565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계획을 수립했다.
행복청은 이번 계획이 지난 2019년 5월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수립 협약체결 후 지난 4년간 공청회 및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추진해온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희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광역도시계획으로 행복도시권이 국토의 새로운 중심으로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거점을 구축하고 충청권의 장기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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