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계 최초 CSO 직책 맡아…지속가능 패션 이끌어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한경애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부사장이 2022 대한민국패션대상의 코리아패션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경애 부사장은 국내 업계 최초로 CSO 직책을 맡아 패션 비즈니스에서의 윤리의식, 사회적책임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코리아패션대상에선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론칭 및 패션 ESG 경영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경애 코오롱FnC 부사장(오른쪽)이 2022 코리아패션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
한 부사장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를 론칭하며 패션업계에 지속가능성의 화두를 던졌고, 이후 지금까지 10년 간 끊임없이 패션 재고를 활용한 지속가능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또 로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 나가고 있다. 로컬 프로젝트는 군단위의 인구소멸지역과 함께 협업해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소도시를 소개하고 있다.
2019년부터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를 총괄, 지속가능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생분해 옷걸이, 친환경 마네킹 개발을 이끌었다.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론칭 5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전 상품의 50%를 친환경 소재, 친환경 공법을 활용하여 상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