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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제네시스 대상...2022 KPGA, 시상식으로 피날레

기사입력 : 2022년12월08일 16:13

최종수정 : 2022년12월08일 16:1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자리인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8일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맨왼쪽부터 김영수, 조민규,이준석,김민규,황중곤,김비오,서요섭,배용준,신상훈, 박은신. [사진= KPGA]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총 21개 대회와 총상금 203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펼쳐졌다.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는 제네시스 포인트 총 5,915.05포인트를 얻은 김영수(33·PNS홀딩스)가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김영수는 이번 시즌 전 대회인 21개 대회에 출전해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포함 톱10에 8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제네시스 G70 옆에서 포즈를 취한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김영수. [사진= KPGA]

영예의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김영수에게는 1억 원의 보너스 상금과 함께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1대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그리고 KPGA 투어 시드 5년과 함께 PGA 투어 대회인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과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DP 월드투어 시드 1년이 제공되어 선진투어 경험 제공을 통한 선수들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총 7억9132만여원의 상금을 획득한 김영수는 투어 데뷔 이하 한 시즌 개인 최다 상금을 쌓으며 '제네시스 상금왕'도 석권했고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생애 단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의 영광은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배용준(22·CJ온스타일)에게 돌아갔고 KPGA 코리안투어의 다이내믹함을 상징하는 '로케트 배터리 장타상'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317.111야드를 기록한 정찬민(23·CJ온스타일)이 차지했다. '덕춘상(최저타수상)'은 평균타수 69.8936타를 기록한 김비오(32·호반건설)가 수상했다.

김학형(30)이 평균 77.0832%의 페어웨이안착률로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을 받았고 평균 78.4722%의 그린적중률을 선보인 김홍택(29·볼빅)이 '아워홈 그린적중률상', KPGA 코리안투어 4승의 이태희(38·OK저축은행)가 64.8464%로 'LB세미콘 리커버리율상'을 품에 안았다.

올해의 토너먼트 코스상은 2016년부터 7년째 'KPGA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컨트리클럽으로 선정됐다.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해외특별상을 수상했다. 2021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김주형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격으로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참가해 3위를 기록했다. 이후 좋은 흐름을 탄 김주형은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인터내셔널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신설된 한 시즌 동안 선수의 성적에 높은 기여를 한 캐디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캐디상'은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오른 김비오(32·호반건설)의 캐디 이순석(30)에게 돌아갔다.

우수 지도자상에는 이경훈(53), 올해의 경기위원상에는 한덕일(65), 시즌 2승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64,745.51P)와 상금순위 1위(64,755,513원)에 위치한 김종덕(61·밀란인터내셔널), 스릭슨투어에서 스릭슨 포인트(80,851.79P), 스릭슨 상금순위 1위(80,402,046원)에 자리한 김상현(28·스릭슨)이 우수 선수상을 획득했다.

◆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주요 수상자

▲ 제네시스 대상 : 김영수

▲ 제네시스 상금왕 : 김영수

▲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 김영수

▲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 : 배용준

▲ 덕춘상(최저타수상) : 김비오

▲로케트 배터리 장타상 : 정찬민

▲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 : 김학형

▲ LB세미콘 리커버리율상 : 이태희

▲ 아워홈 그린적중률상 : 김홍택

▲ 해외특별상 : 김주형

▲ 올해의 경기위원상 : 한덕일

▲ 우수 지도자상 : 이경훈

▲ 우수 선수상 : 김종덕, 김상현

▲ 베스트 토너먼트코스상 : 에이원컨트리클럽

▲ 올해의 캐디상 : 이순석

▲ '2022 KPGA 코리안투어' 챔피언스클럽(Champions of years) 멤버

 박상현, 김비오, 장희민, 박은신, 양지호, 신상훈, JUNSEOK LEE, 김민규, 황중곤, 배용준, Yonggu SHIN, 서요섭, Kazuki HIGA(일본), 최진호, 문도엽, 이형준, 김영수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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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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