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영수가 최종전에서 우승, 제네시스 대상 수상고 함께 상금왕을 확정했다.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확정한 김영수. [사진= KPGA] |
김영수(33·PNS홀딩스)는 13일 경기 파주 소재 서원밸리CC 밸리-서원 코스에서 열린 KPGA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최종합계 24언더파로 한승수(36)와 동률을 이룬 가운데 이어진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승부는 3번만에 결판났다. 2차례 팽팽한 파 승부를 벌인 한승수가 3차전에선 먼저 티샷했다. 하지만 티샷 미스로 인해 페어웨이를 벗어났다. 언덕 위 러프에 볼을 빠트린 한승수의 2번째 샷은 벙커에 빠졌다. 페어웨이에 볼을 안착 시킨 김영수는 홀컵 약 40cm 부근에 볼을 떨군 후 버디를 낚아 환호했다.
올 10월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12년 만에 첫승을 안은 김영수는 통산2승과 함께 우승상금 2억6216만원을 획득했다. 특히, 제네시스 포인트 5915점으로 제네시스 대상과 함께 시즌상금 7억 9132만원을 기록, 김민규를 제치고 상금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김영수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으로 1억원의 보너스 상금, PGA투어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KPGA 코리안투어 시드 5년, DP월드투어 시드 1년, 제네시스 차 1대를 받았다.
디펜딩챔피언 김비오는 최종합계 20언더파로 4위, 황재민은 5위(17언더파), 김동민과 정태양은 공동6위(16언더파)를 했다.
서요섭은 13언더파로 공동15위, 김민규와 배용준은 공동17위(12언더파), 황중곤과 김홍택은 공동30위(9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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