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추진‧신산업 미래혁신도시 조성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제24차 세종시지원위원회에서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방안'에 대해 보고하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지원위원회는 세종시 건설 지원과 발전에 대한 주요정책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 위원장인 국무총리를 포함해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행복도시 신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위치도.[사진=행복청] 2022.12.06 goongeen@newspim.com |
행복청은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와 신산업 미래혁신도시 조성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미래전략도시 행정수도 완성'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보고했다.
첫 번째 실천방안인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오는 2023년 중 건립방안을 마련하고 국회세종의사당도 국회의 기본계획 수립에 발맞춰 입지‧주거‧교통 대책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입법‧행정기능과 연계한 미디어단지 조성과 프레스센터 건립도 추진해 언론기능을 지원키로 했다. 광역도로‧철도‧BRT 등 교통망도 확충해 600만 인구의 광역공동생활권을 형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 실천방안인 신산업 미래혁신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연구개발-창업‧취업-혁신기업이 선순환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핵심전략 신산업(AI, ICT, Bio 등)과 연계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캠퍼스타운에서 양성하고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글로벌 혁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해 모빌리티(자율주행, 통합모빌리티) 등 관련 기술 실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상래 행복청장은 "행정수도 기능을 완성하고 자족기능을 확충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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