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고정형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의 누적 신청 금액이 8조원을 넘어섰다.
5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단계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난달 7일부터 지난 2일까지 20일 간 약 4조139억원(2만5522건)이 접수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건수는 총 6만4548건, 누적 금액은 약 8조36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으로 정부가 설정한 총 대출 한도인 25조원의 32% 수준이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지난 10월 말까지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 1주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이후 2단계 접수를 진행해 주택가격은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부부합산 소득은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했다. 대출한도도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단, 기존대출 잔액 범위 내)으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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