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베이징 주민 분노 폭발, 핵산검사소 철수 하룻만에 재배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핵산검사 취소 재개, 주민 혼란 가중
5일 부터 베이징 생산라인 조업 회복
금주, 방역 완화 후속 조치 발표 전망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가는 곳 마다 여전히 48시간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는데 검사소는 죄다 문을 닫아놓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11월 3일 오후 문을 닫은 베이징 차오양구의 길거리 핵산검사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웅성거린다. 검사소 안이 텅빈 것을 알면서도 창문을 두드려본다. 답답함의 표시다. 그중의 몇몇 주민은 성난 표정을 지으며 도대체 핵산검사를 하라는 거냐 말라는 거냐며 이렇게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오후 베이징 차오양구 관내 핵산 검사소는 일제히 검사 업무를 중단했다. 전날인 2일 베이징시가 5일 부터 지하철 시내버스에서 핵산검사 결과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핵산 검사 수요는 여전한데 당국이 대책없이 검사소를 먼저 철수 시키면서 정책 혼란이 가중되고 주민들의 불만을 폭발시키는 상황이 펼쳐졌다.

철수했던 핵산검사소, 주민항의에 재배치  

핵산검사 조사를 완화해도 병원과 공항, 특정 기관 등 계속 핵산검사 증명서를 요구하는 장소에 언제 출입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주민들의 핵산 검사 수요는 여전하다. 또한 다수 주민들의 일터나 오피스 빌딩 등 대부분 장소에서는 여전히 핵산 검사 음성증명서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

핵산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출근을 하고 생업에 종사할수 있는데, 핵산검사소는 영문 모르게 문을 닫는 상황이 됐다. 병원에서 유료로 검사 받을 수도 있지만 병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라도 핵산 음성증명서가 있어야한다.

병원 핵산 검사는 특히 서민들로서는 시간과 금전적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에 몰리자 차오양구 관내 이곳 저곳에서 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차오양구의 주민들이 핵산검사를 받으러 왔다가 꽁꽁 닫힌 검사소를 바라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짖고 있다. 베이징 주민들은 방역 통제를 완화한다고 하지만 여진히 검사 결과가 있어야 활동을 할 수 있는데 검사소를 폐쇄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차오양구 당국은 11월 4일 사과문을 내고 관내 일부 핵산검사소 검사 업무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2022.12.04 chk@newspim.com

 

후시진 전 환추스바오 편집장은 절대 다수 인원이 일터로 가기위해서는 핵산검사가 필요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핵산 검사소를 철수시킨 것은 집을 봉쇄하고 사람들을 집에 가둬놓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후시진 편집장은 베이징 뿐만 아니라 전국 많은 도시들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핵산 검사 수요를 파악해 주민들이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건의했다.

4일 베이징시 차오양구는 최근 몇일 핵산 검사소 축소로 주민 불편을 초래한 것을 사과한다는 발표문을 내고 출근및 영업 회복에 따른 핵산 검사 수요를 고려하여 4일 부터 다시 거리 핵산 검사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장 조업 회복, 재택  출근 전환

베이징시 차오양구 등은 5일 부터 오피스 빌딩 출근과 공장 조업 등을  완화하고 나섰다. 순이구와 하이덴구 다싱구 미윈현 등도 재택근무를 강제하며 그동안  공장 출근자 비율을 50% 이하로 제한해왔으나 자체 방역을 강화하는 조건으로  규제를 풀고 있다.

베이징 순이구의 베이징현대 자동차와 대다수 협력 업체, 한미약품 순이 공장 등도 모두 5일 부터는 정상 출근을 재개하게 됐다고 4일 회사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들은 코로나 핵산 검사에 대한 당국의 분명한 지침이 내려올때 까지 비용이 지출되더라도 회사에 핵산 샘플 채취 의료 인력을 불러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시  한 관계자는  핵산검사 정책이 11월 초 혼란을 겪었으나 이번주 부터는 핵산 검사에 대한 보다 분명한 지침이 나올 것이라며 동시에 식당 매장 내 영업과 일부 서비스 업소 영업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이징 시내 둥청구의 식당 공을기  허우하이 점 관계자는 4일 오전 뉴스핌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주부터는 매장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주민위의 새로운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2월 3일 하루 중국 신증 코로나19 감염은 3만 1501명으로 11월 27일 4만 5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1월 30일 최고 5043명에 달했던 베이징의 하루 신증 감염도 3일 하루 3194명으로 사흘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