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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글로벌에 '방점'...조직개편 투자·전략가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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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불활실성 속 글로벌 사업 확대 개편
유정준 부회장 SK그룹내 북미사업 집중
SK하이닉스 미래전략 산하 글로벌 조직 신설
SK이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 신설
주요 계열사 투자 및 전략 전문가 전면 배치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SK그룹이 불투명한 국내외 경제 여건을 고려해 안정적인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글로벌 사업 확대 조직개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SK그룹에 따르면 그룹 내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현재 7개 위원회 체제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전략위원회를 전략·글로벌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특히 수펙스추구협의회 7개 위원회 가운데 5개 위원장이 교체됐는데, 기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수펙스 위원장에서 나와 글로벌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유정준 부회장은 SK그룹의 북미 사업에 집중하도록 했다. 유 부회장은 SK그룹의 북미 대외협력총괄을 전담하고 SK E&S의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패스키(PassKey)'의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또 미국내 정계·재계 등과의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에너지·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SK그룹의 미주 사업 전반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미래전략 담당 산하에 '글로벌(Global)전략' 조직을 만든다. 또 글로벌 생산 시설 전개와 지역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Global) 오퍼레이션(Operation) 태스크포스(TF)'를 최고경영자(CEO) 산하에 구성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 앞을 지나는 한 시민의 모습. 2020.08.25 dlsgur9757@newspim.com

기존 '글로벌 세일&마케팅(GSM)'조직을 분화해 해외 영업을 맡는 '글로벌 세일스'와 '마케팅·상품기획' 두조직으로 나눠 전문성을 높여 세분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경영 환경의 빠른 변화에 맞춰 제품과 고객 지원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위해서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첨단기술 현장에서 유망기술 발굴, 확보의 미션을 수행할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Global Open Innovation)'담당을 신설했다.

SK엔무브는 전기차용 윤활유 등 e-Fluid사업의 글로벌 마케팅 본격 전개를 위한 'e-Fluids 마케팅실'을 신설했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미국, 유럽 등에서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신규고객개발담당'을 새로 만들었다.

계열사별 글로벌 조직을 신설하거나 확대한 이유는 경기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먹거리가 많은 해외사업에 집중하되 계열사 간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높여 빠른 효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SK는 투자 및 전략 전문가를 전면 배치했다. SK㈜는 투자 관리 전문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SK㈜는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그룹차원의 4대 핵심 사업 위주로 신성장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SK네트웍스도 신임 대표이사에 이호정 경영지원본부장 겸 신사업추진본부장을 임명했다. 이 대표는 SK핀크스 대표와 SK네트웍스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SK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온 전략·투자 전문가다

특히 그룹내 ICT 계열 투자 전문회사인 SK스퀘어에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을 겸임시키고 박 부회장과 신세기 통신 인수 등 굵직한 인수합병(M&A)를 추진했던 박성하 신임 사장을 선임한 것은 해외서 ICT계열사 지분 투자 또는 ICT 계열사의 몸집을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멤버사의 성장 스토리 실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계열사 간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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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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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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