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습실 안전사고 대응
학생 생명 관련 위기상황 훈련
[세종=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1~25일까지 5일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체험 위주 훈련으로 구성해 재난대응력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종합훈련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은 종로구 지역 지진으로 본청과 학교에 일부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시설 응급 복구, 학사운영 등 논의를 위한 지역사고수습본부 운영 훈련을 한다. 본청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서울고은초에서 '안전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이 실시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등이 참여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 설치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실험실습실 안전사고 대응훈련, 학교폭력(성폭력), 혐오, 차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학생 생명 관련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훈련, 방과후학교·돌봄교실 화재대피 훈련 등의 토론 및 현장 훈련을 실시한다.
또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영상교육 등으로 대체됐던 각급학교 학생 지진대피 훈련을 실제 대피 훈련으로 실시한다.
조 교육감은 "올해는 100년 만의 수도권 집중호우, 기후변화에 따른 강력한 태풍, 10.29. 참사 등 재난 및 안전사고가 유난히 많았던 해인 것 같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