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내년도 예산 삭감에 대전 정계와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당 지도부를 만나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국힘 대전시당은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지난 14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만나 이전 예산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지난 14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만나 이전 예산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국민의힘 대전시당] 2022.11.15 nn0416@newspim.com |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방사청 대전 이전 사업은 윤 대통령 대전 대표 공약으로 이전에 따라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고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주호영 원내대표는 예결위를 통해 삭감된 예산 원상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대전시민 염원인 방사청 조속 이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관련 예산 삭감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17일부터 진행되는 예결위에서 국힘 예결위 소위 위원을 통해 예산 원상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원회는 4일 오전 전체 210억원 중 90억원이 삭감된 120억원을 최종 의결했다.
국방위 소속 위원인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방사청 대전 단계적 이전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 알려지면서 대전 지역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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