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412명·사망 39명…개량백신 접종률 3.7% 저조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2883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 9월14일 9만3949명을 기록한 이후 62일 만에 최다 규모다.
신규확진은 주말 진단건수 감소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일(2만3765명)보다 4만9118명 증가한 것으로 3배에 달한다. 지난주 화요일(6만2260명) 대비로는 1만623명 늘어났다. 2주일 전인 지난 1일(5만8360명)보다도 1만4523명 많아 환자 증가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7만288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만283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0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2629만877명이 됐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412명,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748명(치명률 0.11%)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2.7%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서며 재유행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신규 확진자가 6만명 이상 나온 것은 지난 9월15일(7만1444명) 이후 54일 만이다. 2022.11.08 yooksa@newspim.com |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에도 동절기 개량백신 추가 접종률은 저조한 수준이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고위험군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4차 접종률인 60% 이상은 돼야 하고 70세 이상은 100%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접종 후 면역력이 획득되는 2주의 시간을 고려해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접종해야 본격적 유행이 예상되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중순에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현재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인구 대비 3.7%다. 60세 이상 접종률은 10.8%, 18~59세 접종률은 0.5%에 그쳤다.
방역당국은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을 기초접종을 완료한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 7일부터 예약접종을 시작, 7차 유행 대비에 나섰다. 60세 이상은 지난달 11일부터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자료=질병청] 2022.11.15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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