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백신 추가접종률 3.1%
위중증 323명…사망자 52명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5365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은 전일(6만2472명)보다 7107명(11.3%) 감소, 사흘 만에 6만명대 아래를 보였다. 지난주 목요일(4만6887명) 대비로는 8478명(18.1%) 늘어난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5만536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만531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0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2603만7020명이 됐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줄어든 323명, 사망자는 5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531명(치명률 0.11%)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29.3%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서며 재유행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6만명 이상 나온 것은 지난 9월15일(7만1444명) 이후 54일 만이다. 2022.11.08 yooksa@newspim.com |
방역당국은 코로나19 7차 유행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재유행 정점은 오는 12월 또는 그 이후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유행 규모는 최대 18만 명이었던 여름철 유행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국민들이 얼마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2가 백신 접종에 얼마나 참여하느냐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가 있을 것"이라며 "정점을 지나면 여태껏 해왔던 것처럼 2~3개월 지나면서 안정세로 들어가지 않을까 추정 된다"고 했다.
당국은 방역 대응이 충분히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일률적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없지만 유행 안정화 시까지 실내 마스크와 7일 격리 지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인구 대비 3.1%, 대상자 대비 3.4%에 그친다. 이 중 60세 이상의 접종 대상자 접종률은 10.5%다.
방역당국은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을 기초접종을 완료한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 7일부터 예약접종을 시작, 7차 유행 대비에 나섰다. 60세 이상은 지난달 11일부터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자료=질병청] 2022.11.10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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