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345명·사망 40명…개량백신 접종률 3.5%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4519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은 전일(5만5365명)보다 846명(1.5%) 감소, 이틀째 5만명대를 이어갔다. 지난주 금요일(4만3449명) 대비로는 1만1070명(25.5%) 늘어난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5만451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만447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9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2609만1539명이 됐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2명 늘어난 345명, 사망자는 4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571명(치명률 0.11%)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29.8%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서며 재유행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6만명 이상 나온 것은 지난 9월15일(7만1444명) 이후 54일 만이다. 2022.11.08 yooksa@newspim.com |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7차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21로 3주째 1 이상을 넘겼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번 재유행 규모가 지난 여름철 6차 유행 때 규모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름 유행 당시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는 18만명 수준이었다.
현재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인구 대비 3.2%, 대상자 대비 3.5%에 그친다. 이 중 60세 이상의 접종 대상자 접종률은 10.8%다.
방역당국은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을 기초접종을 완료한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 7일부터 예약접종을 시작, 7차 유행 대비에 나섰다. 60세 이상은 지난달 11일부터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자료=질병청] 2022.11.11 kh99@newspim.com |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