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는 다음달 19일까지 대전의 도시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생활사 자료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수집 대상 자료는 2000년대 이전 옛날 사진, 일기장, 가계부, 기념품, 지도, 포스터, 책 등 대전의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자료나 기록물 등이다.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는 다음달 19일까지 대전의 도시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생활사 자료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11.05 gyun507@newspim.com |
신청은 네이버폼이나 이메일로 자료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문화유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중복 여부, 연구 및 전시 활용 적합성 여부를 확인 후 수집 가능 자료는 신청자에게 개별 통보하고 고해상도 사진 촬영을 통해 기록할 계획이다.
또 소장 가치가 있는 자료는 소장자에게 박물관으로 기증·기탁하는 절차도 안내할 예정이다.
수집 가능 자료 제공자에게는 촬영된 고해상도 디지털 기록물과 함께 만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증정한다.
대전시 김연미 문화유산과장은 "근·현대에 대량 생산된 물건들은 흔하고 익숙하다고 생각돼 오히려 사장될 가능성이 크고 사적 영역에 존재하던 생활사 자료들을 '사료'라는 공적 영역으로 꺼내 놓기에 보잘것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자료 수집이 역사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우리 부모님의 생활도 역사가 될 수 있다는 역사 인식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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