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정부, 특별재난지역 선포된 용산구에 국비 지원 검토…수백억 예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망자 유족·부상자 치유지원금 지원도 검토
의료비·장례비 등 전방위적 지원 범부처 논의
기재부 "부처별 협의 끝나야 정확한 예산 확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서울 용산구에 국비 지원을 검토 중이다.

지원 수준은 유족·부상자 생활안정 구호금 수십억원을 포함해 의료비·장례비·심리치료비 등 수백억 상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정부,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유족·부상자에 구호금 등 지원 

31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모든 재정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0일 할로윈 축제기간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수백명의 사상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제단에 헌화하러 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2022.10.31 mrnobody@newspim.com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사회재난으로는 11번째다. 과거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2003년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2012년 휴브글로벌 불산누출사고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2020년 코로나19 사태 당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사망자 유족 및 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 일부가 국비로 지원된다. 또 의료비·장례비·심리치료비 등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도 정부에서 지원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피해 수습과 지원 등은 재난피해자 주민등록부의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서 담당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하루 전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정부는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치유지원금 등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 및 '사회재난 생활안정지원 항목별 단가'에 따르면 사망·실종한 사람의 유족과 부상자에게 구호금을 지원하도록 되어 있다. 사망·실종자의 경우 세대주와 세대원 관계없이 1인당 2000만원을, 부상자에게는 장애 정도에 따라 500만~1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 149명으로 총 30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점을 감안하면 정부 구호금은 최소 수입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사망자 장례비, 부상자들의 의료비와 심리치료비 등 추가 비용도 정부가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장은 "이태원 사고 사망자 장례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이송 비용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외에도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련부처가 협의 중"이라며 "총지원 규모는 협의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최소 수백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우선 지원 항목별로 관련부처별 협의가 진행되고 결정돼야 지원 예산 규모도 정확히 나올 수 있다"면서 "예를 들면 사망자는 얼마 또는 부상자는 등급에 따라서 구호금을 얼마 지원해야 한다는 규정은 있는데, 의료비라든지 장례라든지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비용 등은 관련부처 협의를 통해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정부, 각 부처 가용 재원 검토…기재부도 예비비 지원 검토

정부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소요되는 재원 마련을 위해 부처별 가용 재원을 재검토하고 있다. 재정 당국인 기획재정부도 예비비 지원 등을 검토 중이다. 

우선은 각 부처 또는 기관에서 가용 가능한 예산을 이·전용해 피해지역에 투입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연말이 다가오는 만큼, 올해 사업 예산 중 불용 예산을 돌려쓰는 방법이 가장 빠르다는 판단에서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연말이고 하니까 각 부처에서 집행 안 된 예산들이 나올거고 그런 예산들을 미리 짚어보는 중"이라며 "각 부처 기정예산은 재정당국과 협의 없이 각 부처 장관이 이·전용해 쓸 수 있어 절차로 보면 집행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몰려 인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인명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2022.10.30 hwang@newspim.com

재정당국인 기재부도 예비비 재원을 활용해 추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0일 이태원 사고 직후 '긴급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소집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히 협조해 사고 피해 수습과 피해자에 대한 구호를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에게 "가용 재원을 검토해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재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예비비 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포석이다.  

예비비는 정부의 비상금으로 여겨진다. 재해·재난 대응에 활용되는 목적예비비와 별도의 목적 지정 없이 일반재원으로 사용 가능한 일반예비비로 분류된다. 올해 본예산 + 1·2차 추가경정예산을 합한 총 예비비는 5조5000억원 규모다.

정부는 각종 자연재해나 위중한 재난상황 발생 시 예비비를 투입하곤 했다. 코로나19 발생 초창기에도 수조원의 예비비 지원이 이뤄졌다. 다만 기재부는 예비비 투입 시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고려, 신속한 지급을 위해 각 부처 이·전용 예산 집행을 우선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어느 재원을 가장 신속히 쓸 수 있는지 모든 가능성은 다 열어놓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예비비 지원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