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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실망감 속 미 주가지수 선물 혼조세...맥도날드·컴캐스트↑ VS 메타·아마존·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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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장 마감 후 나온 메타 플랫폼스의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에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에 시장은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7일 오전 7시 3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43.00포인트(0.38%) 하락한 1만1403.00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S&P500 선물은 4.5포인트(0.10%) 오른 3845.00달러를, E-미니 다우 선물은 226포인트(0.71%) 오른 3만2098.00달러를 가리켰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 파크의 메타플랫폼 본사 [사진=로이터 통신] 2022.10.18 ticktock0326@newspim.com

26일 메타는 3분기 매출이 277억달러(약 39조3200억원), 순이익은 43억9500만달러(약 6조24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290억달러) 대비 4% 가량 줄었으나 월가 전망(274억달러)은 웃돌았다.

하지만 이 기간 순이익은 전년동기(91억9400만달러)에 비해 50% 넘게 급감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1.64달러로 월가 전망(1.9달러)에 못 미쳤다. 

4분기 실적 전망도 실망스러웠다. 메타는 4분기 매출이 312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322억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에 메타(종목명:META)의 주가는 개장 전 20% 넘게 폭락하며 7년전 가격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 사흘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랠리를 보이던 시장도 주춤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개장 전 -0.43%↓)와 알파벳(0.48%↓)의 실적 부진 속 메타의 실적마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되자 이날 장 마감 후 발표가 예고된 애플(0.86%↓)과 아마존(1.25%↓)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후퇴하고 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선임 시장 분석가는 마켓워치에 "빅테크도 경기 둔화에는 어쩔 수 없다는 자각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면서 "이번 어닝 시즌에도 (빅테크들이) 강한 회복 탄력성을 보일 거란 기대는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펀드스트랫의 마크 뉴턴 기술 분석가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것이 최근 시장이 랠리를 이어간 원동력이었다는 데 주목했다.

그는 "이는 시장이 부정적인 실적보다는 금리 변화에 더 주목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내달 1~2일 예정된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문제는 12월 회의다. 

연준이 11월에 0.75%포인트 인상 후 12월에는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지 여부와 속도 완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21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온 이후 시장에선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다시 번졌다.

현재 선물 시장에서는 11월 75bp 인상 가능성을 88.5%로 반영 중이지만, 12월 인상 폭을 두고서는 50bp 가능성을 51.5%, 75bp 인상을 42.5%로 반영하고 있다.

침체 조짐을 보이는 미국 주택시장, 위축세를 보이고 있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가계 소비 심리 악화를 시사하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102.5) 등 미 경기의 침체 가능성을 알리는 지표가 연달아 발표되며 시장에서도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2.02 mj72284@newspim.com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 15분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 9시 30분에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장 마감 후에는 뉴욕증시 대장주인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어 높은 변동성이 예고된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9월 내구재 수주도 이날 발표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ECB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취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향후 금리 인상 행보와 관련한 가이던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등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물가 잡기가 시급하긴 하지만 유로존 내 침체 임박 경고음이 커지면서 ECB 역시 긴축 속도조절에 나서야 한다는 정치권의 압력도 높아지고 있어 당장 이번 회의에서 ECB가 뚜렷한 가이던스는 내놓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날 기준 금리 발표 후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 15분 예정된 크리스틴 라가르트 ECB 총재의 팟캐스트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날 GDP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높아진 경계감 속에 지난 이틀간 하락세를 보였던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소폭 오름세다. 

현재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5.0bp 오른 4.065%를 기록 중이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9bp 상승한 4.447%를 가리키고 있다.

주요 6개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110.09로 전장에 비해 0.36%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개장 전 기대 인상의 분기 실적을 내놓은 맥도날드(MCD)의 주가는 2% 넘게 상승 중이다. 맥도날드는 매장 방문객이 늘며 분기 매출과 주당순익(EPS)이 각각 58억7000만달러, 2.68달러로 시장 전망(56억9000만달러, 2.58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통신, 미디어 기업 컴캐스트도 월가 전망을 웃도는 3분기 실적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7% 넘게 급등 중이다. 회사의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익은 298억5000만달러, 96센트로 모두 시장 전망(296억5000만달러, 90센트)를 상회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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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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