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연준 금리인상 앞두고 美의원 "고용도 책무"...속도조절 요구

기사입력 : 2022년10월27일 16:58

최종수정 : 2022년10월28일 16:5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1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셰러드 브라운 상원 금융위원회 위원장(민주·오하이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완전고용 상태를 보장하는 것도 연준의 책무"라고 지적, 속도조절을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이 브라운 의원실이 공개한 서한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브라운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것이 당신의 일이지만 이와 동시에 완전고용 상태 보장이 당신의 책무라는 것도 반드시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과도한 통화 긴축이 견고한 노동 시장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잠재적 일자리 감소는 서민들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썼다.

끝으로 브라운은 "나는 당신이 최대 고용 증진이란 자신의 책무를 잊지 말 것을 요구한다. 다음 FOMC 회의에서의 결정은 양대 책무에 대한 당신의 약속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의 양대 책무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다. 브라운의 제언은 연준이 인플레 안정이란 하나의 책무에만 몰두한 나머지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자 증가 위험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FOMC는 내달 1~2일로 예정돼 있다. 이날 연준 의장에게 쓴 서한은 연준 이사들에게도 전달됐는데 로이터는 "브라운의 제언이 연준 이사회 생각에 변화를 주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오는 FOMC에서는 속도조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셰러드 브라운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2022.05.10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