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아크피아, 아티스트 호프만과 손잡고 전세계 어디든 AR로 '러버덕' 구현

기사입력 : 2022년10월26일 08:34

최종수정 : 2022년10월26일 08:34

호프만 작품의 NFT 런칭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아트&테크 전문 기업 제이앤존(J&JOHN)의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글로벌 브랜드 '아크피아(ARKPIA)가 대형 퍼블릭아트 '러버덕'으로 유명한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와 NFT 런칭과  함께 AR(가상현실) 프로젝트 협업을 발표했다.

아크피아와 호프만은 러버덕 작품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전세계 언제 어디서든 AR을 통해 설치하고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AR앱은 아크피아의 디지털아트웍을 구매한 컬렉터들에게는 무상 제공 예정이다.  

아크피아는 플로렌타인 호프만, 사라 빗슨, 가브리엘 홀링턴, 댄 우드거, 벤 와니체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IP를 바탕으로 NFT 런칭을 진행하고 있다. 아크피아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네트워크를 구축, 다양한 장르의 NFT 작품을 선보여 기존 IT 개발자 기반 NFT 작품들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호프만의 대형 러버덕 ⓒCourtesy Studio Florentijn Hofman 2022.10.26 digibobos@newspim.com

대형 공공미술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아크피아와 시리즈 3개의 NFT 작품 런칭과 함께 AR 협업을 발표했다. 호프만 작가는 "아크피아 참여를 제안받았을 때 호기심과 함께 새롭고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공간에서 예술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NFT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더 많은 사람이 창작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프로젝트 소감을 전했다.

최요한 제이앤존 아크피아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가장 유명한 퍼블릭 아티스트 중 한 명인 호프만 작품을 소유하기 어려운 현실 상황에서 NFT와 디지털 유틸리티를 통해 일반 대중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만들고 더 친근하게 예술에 다가서게 할 수 있는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왼쪽부터 챨스장, 호프만, 정병길 감독 [사진=아크피아] 2022.10.26 digibobos@newspim.

제이앤존은 아트 컨설팅 및 대형 전시를 진행해 온 문화 전문기업에서 아트&테크로 현재 글로벌 아트 디지털에셋 브랜드 아크피아를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NFT 작품, 디지털 유틸리티 및 오프라인 전시 등의 관련 업무를 주업무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부문 탑 순위를 기록했던 <카터> 정병길 감독의 'from Drawing to NFT' 오프라인 서울 전시를 진행했으며 이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경계선을 허무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제이앤존은 기존 사업 영역인 글로벌 유명 아티스트의 전시 기획 및 아트 컬래버레이션은 물론, 호프만 NFT, AR 프로젝트와 같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세계 대중들이 아티스트와 디지털 아트워크을 통해 더 가깝고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제이앤존 아크피아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 및 소식 안내는 아크피아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