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르노 회장 "6년간 韓시장 수억유로 투자…부산은 수출 허브로"

기사입력 : 2022년10월11일 19:46

최종수정 : 2022년10월11일 19: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루카 데 메오 회장, 취임 후 첫 방한
"길리 JV 잘 운영되면 투자 희망"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한국을 첫 방문한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이 11일 향후 6년간 한국시장이 수억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은 중대형 세단 수출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메오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메오 회장은 "한국을 중대형 차량 수출 허브로 삼으려 한다"며 "이 과정이 간단하진 않겠지만 르노자동차를 위한 새로운 지향점을 정해 기쁘며, 올바른 여건이 갖춰지면 르노코리아자동차가 향후 수년간 한국에 수억유로를 투자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이 11일 방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 향후 6년간 수억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22.10.11. chojw@newspim.com

투자 조건으로 언급한 '올바른 여건'에 대해선 "길리자동차와 조인트벤처(JV)가 계획대로 잘 운영된다는 전제"라고 부연했다. 그는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생산 계획이 있어야 하고, 모든 준비를 갖춰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해야하지 않겠냐"고 했다.

르노그룹과 르노자동차코리아, 길리자동차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합작 모델을 한국에서 연구·개발 중이다. 길리자동차는 친환경차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르노그룹 지분을 34.02% 인수했다.

메오 회장은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르노자동차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 새로운 플랫폼이 들어온다"며 "향후 수년은 르노자동차의 지난 몇 년보다 더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메오 회장은 구체적 투자 시점을 묻는 질문엔 "지금부터"라고 답했다. 그는 "이미 중국 길리파트너와 르노 엔지니어들이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하기 위해 작업을 시작했고, 항상 이러한 투자 이야기는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메오 회장은 "일단 제조 운영 부분에 있어선 수출 쪽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신차 계획이 많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계획이 잡히고 있기에 모든 분들이 조금 어려운 기간을 가능한 최선을 다해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그렇기에 르노그룹도 비즈니스 안정화를 위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해 "르노그룹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매우 중요한 자동차 시장이자 동시에 커다란 트렌드가 발생하는 나라이며, 중요한 기술이 현실이 되는 나라"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시장을 위해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주주를 만족시키고자 하며,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지속하려 한다"고 했다.

그는 또 "한국은 혁신적인 메타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교두보 시장으로 각인돼 있다"며 "혁신기술의 허브"라고 평가했다.

부산공장에 대해선 "부산이 중대형 차를 생산할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모든 역량을 활용하려 한다"며 "향후 부산공장을 굉장히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공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부산공장 생산라인업 계획이 다소 소극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얼마나 많은 물량을 생산하냐는 문제보단 가치를 보겠다"고 잘라 말했다. 자동차 판매량보다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물량에 반드시 치중할 필요가 없다"며 "수익성 있는 모델을 가져가면 기회가 등장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하고 역량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미령 "美 쌀 수입 쿼터 조정 불가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미국산 쌀 수입 쿼터 조정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미국이 요구하면 수입 쌀 쿼터를 우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지'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통위 국감에 출석해 쌀 수입과 관련해 국가별 쿼터를 늘릴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yooksa@newspim.com 이에 강 의원은 "정부에서 지금까지 쌀과 소고기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시장 개방이 전혀 없다고 계속 얘기해 오는데 이상하게 외교부 장관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대미 협상팀으로부터 쌀 쿼터가 조정될 수 있다는 논의를 들은 적 있냐"고 물었다. 송 장관은 "국가별 쿼터는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며 "쌀과 소고기는 처음부터 레드라인(한계선)이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농식품부가 패싱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으로 수출이 막힌 미국산 대두를 한국이 추가 수입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의에는 "미·중 간 이야기에서 아마 추측을 한 것 아닌가"싶다며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외교부 장관과 관련된 얘기가 꽤 있는데 이번 관세 협상에서 쌀 추가 개방은 없다는 건 명확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송 장관은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여러 얘기를 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협의에서는 논의가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며 "쌀 추가 개방이 없다는 이재명 정부의 원칙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 2025-10-28 12:05
사진
북한, 어제 서해상 순항미사일 도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미사일총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미사일들은 수직 발사돼 서해 해상 상공의 설정된 궤도를 따라 7800초(2시간 10분) 간 비행해 표적을 소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서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 도발을 한 사실을 알리면서 29일 공개한 사진.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9 yjlee@newspim.com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참관하지 않았고 북한군 최고 간부 중 하나인 박전청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겸 비서인 박정천과 김정식 당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 총국장 등이 현장을 지켜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번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김정은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김정은은 지난 24일 6.25참전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방문한 이후 나흘째 공개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관영 매체들도 트럼프의 제안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상황을 평양 선전매체들의 보도가 나올때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미사일 도발을 참관한 박정천은 "전쟁억제 수단들의 적용 공간을 부단히 확대해나갈 데 대한 당 중앙의 전략적 기도대로 우리 핵 무력을 실용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수반(김정은을 지칭)은 이미 강력한 공격력으로써 담보되는 억제력이 가장 완성된 전쟁 억제력이고 방위력이라고 정의했다"면서 "우리는 자기의 전투력을 끊임없이 갱신해나가야 하며 특히 핵 전투태세를 부단히 벼리는 것은 우리의 책임적인 사명이고 본분"이라고 말했다. 박정천은 5000톤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와 강건호의 운용훈련과 무기체계 강습실태를 살펴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yjlee@newspim.com 2025-10-29 06: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